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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근아 Apr 06. 2024

나만의 역사를 쓰다 5 - 웹디자인

나를 브랜딩 하는 과정을 공개합니다.

저는 호주에 5년째 살고 있는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입니다. 본 글은 1인기업가로의 저의 출발이자 저의 브랜드 '더미그나'의 창조과정을 리얼하게 공개하는 글이므로 1편부터 읽어나가시길 권해드립니다.


지난 편에서 이어집니다. https://brunch.co.kr/@maypaperkunah/138


바로, 웹디자인 플랫폼 검색을 시작했다.


내가 필요한 기능은,


1. 디자인을 내가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어야 한다.

2. 글로벌한 온라인 쇼핑, 호주에서의 오프라인 쇼핑을 지원해야 한다.

3. 고객센터 운영이 잘 되어 있어야 한다.


이런 기준으로 내가 고른 웹디자인 플랫폼은,

Square라는 결제 시스템회사에서 제공하는 '온라인쇼핑'에 초점을 둔 플랫폼이다.


스퀘어라는 곳은 예전부터 알고 있던 회사였는데, 웹디자인을 제공하는지는 이번에 처음 알았다.


2주간의 무료 사용기간 동안 웹디자인 기능을 이용해 보기로 했다.







기능적으로는 만족스러운데, 폰트가 제한적이다.

내가 처음 골랐던 디자인 템플렛에 따라 정해진 폰트를 사용해야 하니, 나의 경우엔 조금 난감해진다.


폰트가 가장 중요한데.


웹디자인의 플랫폼을 고를 때, 고려해야 할 것은

(물론 각자의 취향과 능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1. 폰트

2. 배경 이미지 추가

3. 버튼 디자인


이러한 디테일이 가능해야, 내 브랜드에 맞는 디자인을 할 수 있는데... 가장 핵심인 폰트 변경이 제한적이라니... 잠시 답 없는 난관에 부딪힌 기분이다.





폰트를 기준으로 템플렛을 다시 골라 사이트에 적용시켰더니!!

전체 칼라 스타일이 모두 바뀌었다.





이런!!

모든 페이지의 칼라 설정을 다시 해야 한다.



일단, 스퀘어 웹디자인 플랫폼 테스트는 여기까지 하기로 했다.


다른 플랫폼을 더 알아보고 시도해 보던가,

아니면, 최대한으로 나의 디자인 콘셉트에 맞는 선에서 디자인을 제작하든가,

아니면, 폰트를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을 고객센터에 문의하든가.


잠시 보류의 시간을 가져야 할 듯하다.

2024년 4월 5일 (금요일)








나의 웹디자인 능력이 또 향상되었다.

하루 만에 나에게 후한 점수를 준다.

30% --> 60%

기능은 마스터했기 때문이다.

나머지는 제작에 따른 점수다.


그런데 갑자기 드는 생각은,

"꼭 100%가 최고 점수이어야 하나?

100이면 그냥 기본 아닌가?

나의 능력은 300%는 돼야 하지 않을까?"


기본 능력도 갖추고,

모든 기능을 능수능란하게 다룰 줄 알고,

웹디자인 과정을 즐기면서 할 줄 아는 정도가 되려면 말이다.

 





어느 분야에서 일하든 간에, 당신이 성공했다고 평가받게 될 때는 그에 따른 보상이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내 경험에 비춰 진심을 다해 말하자면, 일자체에서 즐거움을 얻는 것이 가장 매력적인 보상이다. - 조셉 고든 레빗 - (주1)




지난 편에서 이어진 글이었습니다. https://brunch.co.kr/@maypaperkunah/138







(주1) Joseph Gordon-Levitt: 영화배우, <돈존> 영화 시나리오 및 감독, 온라인 예술가 커뮤니티 HITRECORD 설립, <히트레코드 온 TV>이라는 버라이어티 쇼로 에이미 상 수상


: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팀 페리스, 2017, 토네이도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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