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브랜딩 했다 2]
새로 발행하는 브런치북은, [나는 나를 브랜딩 했다]에 이어지는 브런치북이다.
https://brunch.co.kr/brunchbook/themekunah01
하지만,
지난 브런치북에서는 [더미그나 theMe Kunah]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키워나가는 과정을 공개했다면, 이번 브런치북은 디자이너로서의 경험들을 통해 얻은 삶의 지혜나, 디자인을 통해 나를 좀 더 깊게 알아가는 과정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먼저, 멀티란 무엇일까.
멀티는 '복수의', '다중의'의 의미가 있는 접두어로, 영어의 접두어인 'multi-' (많은, 여러, 다중의, 복수의, 다양한, 곱절의)에서 유래되었다.
그럼, 멀티디자이너는 무슨 뜻일까.
내가 여기서 말하는 멀티 디자이너는, multidisciplinary designer (여러 학문 분야에 걸친, 종합적인) 디자이너. 쉽게 말해, 디자인 외에 다른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습득한 기술을 새롭고 복잡한 디자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사람을 멀티디자이너라고 할 수 있다.
나는 나를 멀티디자이너라고 부르고 싶다. 여러 가지 디자인 영역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디자인을 통해, 나의 삶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나의 디자인적 감각과 문제해결 능력을 활용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여기서 나를 멀티 디자이너라 칭하는 것은, 나의 개인적 다짐이기도 하다.
내가 경험한 디자인영역을 정리해 봤다. 물론 이 모든 것을 하나로 합쳐, 그래픽 디자이너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난 각각의 디자인을 경험하면서, 모두가 꽤 독특한 매력이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에 이 모든 분야를 세분화하기로 했다.
패션 디자이너
웹 디자이너
로고 디자이너
북 디자이너
일러스트 디자이너
브로셔 디자이너
문구, 굿즈 디자이너
브랜딩 디자이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리랜서
캐릭터 디자이너
폰트 디자이너
텍스타일 디자이너
마지막 세 가지는 앞으로 계획하는 영역이다. 물론 약간의 경험을 가지고 있고, 좀 더 깊이 배우고 전문성을 키우고 싶다.
이렇게 다 나열을 해 놓으니, 참 변덕도 심해 보이고, 참 욕심도 많아 보인다. 누군가는 한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가지고 계실 것이다. 하지만, 앞에서 말했다시피 이 모든 것은 하나로 이어지니, 난 25년 이상 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일했다고 당당히 말하고 싶다.
그리고 거기에,
그림을 그리는 디자이너.
글을 쓰는 디자이너.
두 가지 영역을 보태본다.
그리고 거기에,
나는 호주에 산지 6년 차이며,
현재 고3 딸과 초등 4 아들의 엄마이고,
호주 디자인 대학원에서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했다는 배경설명도 붙이고 싶다.
이제 내가 왜 멀티디자이너인지, 설명이 끝났다.
다음편부터는 이 모든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보려 한다.
[난, 멀티 디자이너] 월 / 수 / 금
[디자인에 호주를 담다] : 화 / 목
[유치원에서 온 별풍선 ] 토
[감정을 이해해보자 with 다니엘] : 일
THE ME + KUNAH
더미그나는 나 자신(the Me)을 삶의 주제 (theme)로 삼고, ‘나'를 제대로 지켜내고자 탄생한 브랜드입니다. from. 근아 / 그나
THE ME KUNAH 디자인 의뢰
: hello@themekuna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