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이런 증상도 당뇨였어?

by 예은예슬맘 Mar 25. 2025

손발저림, 눈의 피로감 


저는 사실  아버지께서 당뇨가 있으셔서  유전적인 영향도 있었지만,  임신성 당뇨도 잘피해갔었고,  당뇨라는  병에 대해서 쉽게 생각 하곤 했었습니다. 그앞전에 저는 연년생임신과 출산, 육아를 하면서 사실 저를 신경쓸 틈없이  누구보다 바쁘게 지냈습니다. 첫째가 유치원입학하고 나니 , 이제 한숨 좀 돌리겠다 싶었는데,  밥을 먹어도 허한 느낌이 들곤 했었고, 그때 검사를 했더니 처음 저는 빈혈을 진단받게 되었습니다. 당뇨가 아니고 빈혈이네 하고, 원인을 찾으며 자궁근종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처음으로 사람이 죽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술을 앞두고 할수 있는 일이 식단관리와 운동뿐이었기에  호르몬 조절을 위한 저염식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미 당뇨는 그때부터 찾아왔을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때,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수술준비를 했기에 당뇨보다 급한 자궁근종으로 증상이 나타났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때 꾸준히  매일 매일 만보를 걸어다녔던 기억으로  당뇨가 나타날것이   숨어 있었던것 같아요. 


수술후 회복을 마치고 2년이 지날때쯤, 그때의 절박함은 희미해져갔었고, 연이은 초등학생 입학을 하고 제 자신을 신경쓸 틈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2년이라는 시간속에서 건강검진을 했는데 당뇨전단계가 나왔습니다. 정신없이 없이 지내느라 밥을 챙겨 먹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한끼 떼운다의 식의 식사가 많이 진행되었습니다. 


당뇨전 단계 진단을 받기전에는 손발저림, 눈의 피로감 각자의  질환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서 손발저림이 있을때는 정형외과에 가서 깁스를 하고 손을 최대한 적게 사용하라는 소견을 듣기도 했고,   깁스를 하기도 했고,  눈의 이물감 피로감은 물을 많이 먹어야 되나 하고 물을 많이 먹었던적이 있습니다. 마그네슘을 챙겨먹기도하고,인공눈물도 넣어보고, 각각의  증상에 따라  치료를 시작했었어요.


 하지만 원인은 다름아닌 당뇨전단계, 당뇨로 인한 증상들이었구나를 혈당관리를 하여 증상들이 개선되고 나니  알게 됩니다.저는 손발 저림, 눈의 피로감으로 나타났지만, 개인에 따라  증상들이 다르게 나타날수 있습니다. 


밥을 먹고, 엄청 졸리거나, 무기력해지거나 피곤하다고 느껴지거나 식사를 했는데도 허기짐을 느끼거나하는 증상이 자주 일어난다면  혈당스파이크, 당뇨로 더 가까이 가는 것은 아닌가 하고 의심하고 병원을 방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혈당의 급격한 변화는 동맥경화와, 심근경색, 뇌경색은 물론이고, 췌장에서 인슐린분비를 과도히 이루어지게 되어 몸에 무리를 준다고 합니다. 

이전 01화 당뇨? 그게 뭔데??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