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비모우기로 하루생활0원 사용한날
생활비 줄이기, 가계부 일기, 무지출 데이, 여행경비모우기,하루생활비 0원
안녕하세요 예은 예슬 맘입니다. 다음 주에 저희는 여행을 갑니다. 갑자기 신랑이 휴가라고 해서 알았어 하고, 블로그 체험단+생활비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어요.
여행경비 체험단을 함께 이용했을 때 금액은 다녀와서 다시 알려드릴게요.
여행 가자 해놓고, 무슨 자신감으로 생활비에서 부족한 금액 충당할게를 외친 것인지...
그래서 여행 앞두고 생활비 줄이기 냉장고 파먹기 시작했어요.
오늘 일단 무지 출 데이 0원 성공했습니다.
약속이 있었는데, 며칠 전 집에서 김밥 싸먹었는데, 친구 엄마가 신경 쓰였는지 아이들 탕후루를 사주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동네에 이제 탕후루 집 하나가 생겼거든요. 그래서 먹고., 빵은 제가 기프트콘 남은 게 있어서 그걸로 결재했어요.
무지 출 데이라니 ㅋㅋㅋ 정말 놀랍네요.
안 그래도 지난달에는 무지출데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왜 이번 달은 없지 하고... 또 잊고 있었거든요.
생활비 줄이기 정말 하루하루가 새로워요.
어찌 됐던 오늘 무지 출 데이 하면서 +2만 7천 원 모았습니다. 이제는 80만 원을 목표로 잡았기 때문에 하루 안 쓰면 2만 7천 원을 벌게 되는 거겠죠.
일단 현재는 펜션비에서 7만원을 지불해야 돼서, 월요일까지도 무지 출 데이 실행해 볼까 합니다.
참 신기한 게, 무지출데이라고 해서 그렇다고 저희 가족들이 굶은 것도 아닌데,, 냉파에서 가능했다는 게 사실 신기해요
냉장고에 있던 재료들로만 식단이 구성되었습니다.
소고기 미역국 사진은 못 찍었는데, 한번 끓일 때 2회 분량 만들다 보니 낼 찍어야겠어요.
순두부찌개도 끓이고, 감자도 조리고, 너무 풀밭 인가 싶어서 계란 스크램블도 했고요.
아이들 딸기 라떼 만들면서 딸기 4개 남겨서 신랑이랑 저랑 현미 팥 찹쌀떡에 넣어서 딸기 찹쌀모찌 만들어 먹었고요
피자 재료들이 지난주에 신랑이 피자를 시켜서 그냥 재료가 남아있어서 바로 점심에는 피자를 해주고, 아이들은 주먹밥도 해주었어요.
이렇게 먹고 나니 냉장고 재고들 사용하여서 야무지게 하루 잘 챙겨 먹었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만으로도 추가 구입 없이 생활했다는 게 진짜 되긴 하더라고요.
아참 오늘 생활비 줄이기, 김치통 보이시나요??
김치통에 있는 자투리 김치도 버리지 말고 알뜰히 사용합니다.
김치 사 먹으면서도 ㅋㅋ사실 잎이 시들거나 하면 다 버린 적이 많았었는데, 양파, 당근, 자투리를 손질해서 버리는 것 없이 모두 사용한 것처럼
김치 한통 담아 놓으면 정말 버리는 것 없이 알뜰히 먹었습니다.
김치찌개, 김치볶음밥, 김치 순두부, 김치 만둣국,, 김치가 그래도 다른 재료들 보다 재료비가 저렴한 편이더라고요. 쌀, 김치 활용한 음식을 많이 하면 그만큼 생활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다른 양념 없어도 되고 음식을 못해도 김치를 이용한 음식은 정말 기본 이상은 되더라고요. 요리가 초보이신데 식비까지 아껴야 된다면, 김치 활용한 음식을 만들어 보세요. 요리에 자신감은 물론이고, 식비 줄어드는 것이 보일 거예요.
아껴야 잘 산다를 몸소 실천하게 됩니다.
특히나 이번 주에 말을 뱉은 게 있어서 그 말을 지키기 위해서 더 쪼여매어보지만, 그 덕에 한 번 더 생활비 줄이는 경험도 몸소 배우게 되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려고요.
오늘 음식도 부지런히 만들고, 친구들 집에도 다녀오고 다이어트 댄스도 하고, 정말 알찬 하루를 보낸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