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현실 운동 기구

운동하면서 카트라이더를 한다?

애플의 비전프로가 출시되었다.

이제 길거리나 버스, 지하철에서 고글을 쓰고 손을 휘적거리는 사람들이 여럿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가상 현실이 진짜 현실에 본격적으로 스며들기 시작하는 걸까?

가상 현실 게임을 소재로 한 소설을 많이 읽어 왔던 나로서는 반길만한 소식일지도 모르겠다.

아직 그런 현실을 대체할 만한 게임이 나오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지금 나와 있는 기술로도 구현이 가능할 게임을 상상해 보았다.

가상 현실 자전거 라이더!

그러면 그렇지.

역시 이미 나와 있었군.

하지만 조정은 어떨까?

검색해보니, 아직 가상 현실 조정 게임은 없는 것 같다.

아무래도 공간상의 제약이 있다보니, 한 자리에 머물면서 할 수 있는 종목에 한정적으로 게임 구현이 가능해 보인다.

당장 생각나는 것은 실내 자전거와 로잉 머신 뿐이었다.

하지만 운동과 VR고글이 결합하여 많은 컨텐츠들이 쏟아질 것 같다.

아니면 여행 유튜브가 크게 유행했던 것처럼, 가상 현실 여행 컨텐츠도 유행할 것 같다.

여행을 가고싶어도 비행기를 못타는 어르신들이 꽤 많으니 '대신 여행해주는' 컨텐츠의 소비가 늘지 않을까?

오늘도 상상만 해보는 사업 아이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