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줄 사람도 없고,
사랑해 줄 사람도 없네.
따뜻한 눈길 그리워
고양이 눈 바라보고,
안기는 부드러움 그리워
강아지 붙들고 뒹구네.
사람에게서 외면받은 마음
개, 고양이 혀에 녹인다.
사람 사이 신뢰는 유리 같아
만들기도 어렵지만
지키기도 힘든 것인데,
골치 아픈 신뢰는 외면하고,
잊혀지는 건
더 두려워 그런 거지.
30년 직장생활 후 은퇴한 박프로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야생에서 직접 겪은 살아 있는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