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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 고결 Nov 12. 2024

인생은 너무도 짧습니다.



출처 미리캔버스


가장 최근 통계자료인 2022년 우리나라 '현재 평균기대수명'은 82.7세이다.

과거 200년의 통계자료를 보면 10년마다 수명이 2년씩 연장되었음을 알 수 있다.

린다 그래튼의 저서 '100세 인생'에서는  2007년생의 50%가 103세까지 살 것으로 추정하였다.

이른바 '백세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장수'로 인해 자산을 늘리고 노년의 재무계획을 다시 세우는 등, 새로운 리스크를 대비해야 하는 일들 중 불안한 미래가 또 하나 추가된 것이다.



과연 인생이 길다고 말할 수 있을까?

과거에 비교하여 현재의 인생이 길어졌다고 보는 것일 뿐,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인생은 바람 같은 것이 아닐까?



성경에서는 인생을 '잠깐 자는 것'과 같으며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베어져 말라버리는 한 낯 풀'로 비유하였다.

20살 어른이 되면 모든 것이 달라질 것만 같았던 유년시절은 바람과 같이 지나가고, 좀 더 나은 인생을 위해 앞만 보며 달려온 20~50대의 젊음은 '화무십일홍'이 되어버린다.

노년의 삶은 지난 젊은 날의 시간보다 더욱더 빠르게 '쏜 살' 같이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지고, 어느새 주위 사람들이 하나 둘 사라진다.

코 앞에 죽음이 가까이 와있다는 사실을 새삼 뼈저리게 느낌으로 인생은 참으로 덧없고 짧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시간'이라는 선물을 통해 '지혜로운 마음'과 '연륜'을 얻는다.

'지혜'는 우리의 인생이 참으로 짧고 덧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스승과 같다.

그것을 깨닫는다면, 이토록 짧기에 소중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고 노력하지 않을까?



인생을 살며 얻은 '수고로움' '슬픔'을 통해 우리는 옳다고 생각했던 그 길이 잘못된 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 깨달음을 통해 우리는 좀 더 바른 길로 방향을 바꾸어 갈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인생을 어제보다 오늘 더 정의롭고 평안하며 단단하게 살아간다.


과거의 실패와 고통으로 단단해진 마음은 미래의 역경과 고난을 넘을 수 있는 '강한 무기'가 되어준다.

그렇게 우리는 점점 '마음이 강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당신에게 처한 현재의 고통과 슬픔으로 괴로움에 빠져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마음의 근력을 키우기 위한 훈련을 하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하라.

역경과 고난을 거부하지 않고 두렵더라도 받아들인다면, 반드시 당신은 그곳에서 나올 수 있는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그렇게 당신의 고난도 '이 또한 지나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지난날 당신이  겪었던 '희로애락'처럼 말이다.


만약, 당신의 과거가 수고와 슬픔뿐이라고 느낄지라도 그것을 통해 진주 같은 '지혜'를 얻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당신의 인내로 얻게 된 귀한 '사랑과 지혜'로 과거의 당신처럼, 현재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당신의 마음을 기꺼이 나누어 줄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



인생은 짧다.

아침 이슬처럼 사라지는 인생이기에, 더욱더 시리도록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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