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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by 이대발

청년은

마주칠 때마다

먼저 인사를 건넨다


할머니가 버스에 올랐다

일어나 자리를 양보한다


기사님은

어르신이 안전하게

내릴 때까지 출발하지 않는다

누군가

급하게 출입문에 들어섰다


청년은

뒷사람이 들어설 때까지

문을 열고 기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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