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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종민 Jan 24. 2024

행복은 내가 느끼는 감정

행복이란 감정은 지속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 그 순간, 순간인 경우도 있고 매일 그렇게 느낄수도 있는 감정이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타인의 행복을 거짓이라 말하기도 한다. 분명 내가 느끼는 감정인데도 ‘감정의 포장’이라 말한다. 돈이 없어서, 직장 생활이 힘들어 보여서, 가정 에 불화가 있어서 행복할 리가 없어 보이는데 ‘행복하다’ 말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다. 이는 어쩌면 그렇게 말하는 본인이 행복하지 않아서 일수도 있다. 내가 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는데, ‘그런 나는 행복하지 않은데 네가 행복하다고? 거짓말이야’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누구의 생각이 옳을까? 개인적으로 불행한 삶을 사는 사람은 행복을 느끼지 못 해야하는 것일까? 아니라고 본다. 말했듯이 행복은 개인이 느끼는 감정이고 지극히 짧은 순간에도 느껴질 수 있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내가 행복하다 느끼는데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우린 어쩌면 행복이란 감정조차 사회가 정한 틀에 맞춰야만 느껴질 수 있다고 믿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서글프다. 행복함을 느끼지 못할 위치라는 것은 없다. 그러니 순간의 행복을 부정하지 말자. 그래야 우리가 팍팍한 이 세상을 살아갈 희망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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