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현재 상황이 싫어서 바꾸고 싶어 하는 이들이 많다. 로또를 사고 자기 계발 책을 사 읽고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하는 등 내 현재를 바꾸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한다. 책을 샀는데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나와 맞는 게 없다며 투덜댄다. 그러곤 작가 욕을 오지게 날려준다.
그들은 무엇을 바란 걸까? 램프의 요정 지니처럼 책만 읽으면 내 인생이 바뀔 수 있을 거라 생각한 걸까? 이래 저래 불만인 사람은 눈앞에 좋은 걸 갖다 줘도 불만을 가진다. 말 그대로 밥상을 차려줘도 걷어차는 격이다. 노력은 하기 싫고 그렇다고 또 이대로 살기도 싫다.
뭘 어쩌라는 걸까? 살은 빼고 싶은데 먹는 것을 포기할 순 없고 운동하는 건 귀찮다. 이것과 마찬가지다. 내 삶을 바꾸고 싶은데 뭔가 하기는 싫다. 다른 사람은 앞서 나가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세상 탓, 남 탓일 뿐이다. 그것만이 위로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도 얼마가지 못한다. 결국 스스로를 비하하게 되고 우울감에 빠질 수 있다. 세상은 냉정하다. 움직이지 않는 자에게 떡을 주지 않는다. 내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나뿐이다. 그리고 멀리 내다봐야 한다. 숟가락으로 물을 몇 번 펐는데 양동이에 물이 차지 않는다고 포기해 버리면 결국 나는 갈증을 해결할 수 없다.
나를 바꾸고 싶다면 지금 당장 움직여야 한다. 그리고 인내심과 바뀔 수 있다는 믿음이 필요하다. 하나 가지고 되는 일은 없다.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룰 때 눈앞에 변화가 펼쳐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