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다고 한다. 대형마트의 영업 부진은 이미 예상된 일이다. 사람들은 이미 온라인으로 물건을 시키는데 익숙해져 있고 중국 사이트가 저가 물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굳이 마트에 가지 않아도 앉아서 원하는 물품을 소비하면 되는 것이다. 극장과 백화점도 마찬가지 상황에 처해 있어 이에 발맞춰 복합 문화공간으로 바뀌고 있는 중이다.
대형마트가 생존할 수 있는 길은 사람들이 그곳에 가야 할 이유를 만드는 것이다. 즐거운 경험 또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여기 온 김에 쇼핑이나 해야지'라는 마음으로 마트 방문 목적이 쇼핑에서 경험으로 바뀌어야 하는 것이다.
앞으로 대부분 업종의 형태가 이와 같이 변해야 할지도 모른다. 이미 이런 형태는 기존에도 있어왔다. 자동차 판매소와 카페의 협업, 극장과 복합 쇼핑몰의 협업 등 경험을 제공해야 사람들의 흥미를 끌 수 있다.
온라인이 범람하는 세상 속에서 사람들의 발을 움직이게 할 수 있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라는 것을 안다면 미래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