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를 위하여
욕망에 뒤덮인 세상을 해독하러 코카서스 산으로 가자. 한달음에 달려와 안기는 소년을 만나러 코카서스 산으로 가자. 정분 깊은 신의 간과 꺾이지 않은 시인의 심장이 지금도 부르고 있으니 남겨진 말들을 주우러 코카서스 산으로 가자.
비전공 서적만 죽도록 읽어 남들은 “바울을 좋아합니다.” 라고 말할 때 “난 조르바와 래리 좋아하는데요” 라고 답하면 “누구? 메리요?” 라는 반응에 벙찐 로스터 &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