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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든 Oct 31. 2024

흔한 생각

사람이었소.

사람이기 때문이지요.

사람일 거요.


부산한 아우성. 숨이 저린 고독을 지불하고서야 맞이한 계절에. 혈관의 혈류처럼 감정과 생각의 지층마다 가을이 짙게 쌓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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