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할 때 주의해야 할 것
'내일부터 시작해야지! 설렌다'
이런 생각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거야
새롭게 무언가를 시작하면서 설레는 느낌
근데 내가 생각할 때
이런 시작을 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 있어
그건 새 것이라는 마인드
내가 시작을 한다는 게
깨끗한 마인드로 시작한다 생각하게 되면
고된 일을 해야할 때 거부감이 들어
'내가 바란 시작은 이게 아닌데...'
이런 생각이 들기 마련이야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새 신발을 신고 달린다 생각하는거지
새로운 시작이니까
그래서 좀 더러워 지는 걸 꺼려하는거야
중요한 건 헌 신발을 신고 달려도
목표를 이뤘다는 게 중요한 건데
새롭게 시작한다는 생각때문에
중요한 것을 놓치고 마는거지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잖아
뭐든 다 갖춰져야만 시작하는게 아니야
비슷하게라도 시작하는거지
다 갖춰져야만 시작하는 거라면
우리가 가려는 목적지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파란불이 들어와야
출발하려는 차와 같겠지
'내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운동가야겠다'
6시에 일어나지 못하고 7시가 되었을 때
'아... 못일어났네 그냥 내일부터 해야겠다'
이런 마인드가 아니라
'늦잠 잤네 운동 30분이라도 하러 가자'
이 마인드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거야
새 신발을 신고 달린다 생각하지말자
늘 신던 헌 신발을 신고 달린다 생각해
그래야 뭐든 시작할 수 있더라고
나도 매번 새 신발을 신는 사람이었는데
내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닫고
계획에 차질이 생겨도 '조금이라도 시작하자'
이 마인드로 살아가고 있어
드디어 헌 신발을 신을 수 있게됐어
새 신발보단 헌 신발이 더 발에도 익숙하잖아
새 신발은 잠깐 폴짝 뛰어볼때만 신고
헌 신발로 달려보자
두꺼비랑 바꾸지도 말고
헌 신발 그대로 신고 달리자
나도 다시 달리러 가볼게
일단 엎어지기라도 하러 가볼게
+ 단지 시작하는 것에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