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게 많으면 하기 싫어져
하지만
방법은 어디에나 존재해
내 개인적인 탈출방법을 알려줄게
인간은 구조적으로 어렵거나 힘든 것에 대하여
회피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어
왜?
우리가 만약 과거로 돌아가
원시 부족이 된다고 가정해보자
사냥을 갔다가 곰이나 호랑이 같은
맹수를 마주칠 수도 있다하면
사냥을 가기 싫어질거야
오래 살아야하니까
그게 본능이니까
그거야
어렵거나 힘든 일을 피하는 것에는
생존본능이 깔려있어서
당연히 그렇게 되는 것 같아
나도 이번에 생존 본능을 느꼈지 뭐야
내가 이번 달을 시작하며 계획한 것들과
도전해보고 싶은 것들을 어떡할까
하다가 전부 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준비하면서 보니까 너무 바빠서 그런지
하기 싫어지는 부류들이 생기더라고
(운동이 특히 그랬어...!)
근데 결국 전부 다 해냈다?
일명 번아웃이라 하지 그런 상태를
내가 그 번아웃을 이겨낸 사람으로써
내 방법을 소개시켜줄게
다 이해해보면 뻔한 방법일 수도 있어
뻔한지 아닌지는
직접 다 해보고 말해줬으면 좋겠어
첫 번째
잘게 나눠
내가 홈트를 해야만 할 때
푸쉬업 20개 * 5세트를 했어야 했거든
너무 귀찮은 거야
그래서 7개씩 잠깐 쉬고
3세트를 총 5세트를 했어
20*5 = 100
7*3*5 = 105
결국 5번이나 더했는데 더 쉬워져
이렇게 잘게 나누는게
실행에 있어서 더 효과가 있더라
진짜 해봐 웃긴데 진짜된다?
두 번째
순서를 정해
나는 플래너에 하루 계획들을 전부 적어둔단말야
거기서 해야될 순서를 정하는거야
제일 하고 싶은 계획을
제일 하기 싫은 계획 바로 뒤에 둬
예를 들면
여가 시간을 운동시간
바로 뒤에 두는거지
놀고 싶으면 운동을 해야 되게끔
그러면 대충이라도
일단 행동하게 됐었어
세 번째
청소해
공부를 해야하는데 책상이 더러워 보여
그럼, 내가 공부하려할 때
책상에 앉기 전부터 하기 싫다는 느낌이 들어
나만 그런거 일수도 있어
그래서 나는 청소를 하면서
청소도 공부시간에 포함시키거든
그러고나면 뿌듯하기도하고
곧바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되면서
왠지 공부를 청소로 퉁치는 것 같아서 재밌고
(솔직히 인정?, 공부할 땐 뭐든 다른 게 재밌어)
조금이라도 하게됐었어
중요한 건 공부하는 양을 목표로 두는 것보다
시도자체를 목표로 두는 게 낫더라
어차피 시작하게되면
알아서 욕심이 생겨서 알아서 많이 하게돼
네 번째
시공간을 가둬
무슨 말이냐면
몇 시 몇 분까지는 여기서
내가 이 일을 끝낸다 생각하는거야
예를 들면
6시까지 방에서 글 2개를 적는다!
외치고 방에 들어가서
알람만 하나 설정해두고
주변에 시간을 볼 수 있는걸 가려
내 노트북엔 시간 자리에
가리기용 포스트 잇 하나가 붙여져 있어
그럼 엄청 집중해서 적을 수 있거든
놀라운 건 그 쯤 걸리겠지? 해도
그보다 더 일찍 다 적고 오게돼
근데 시간을 보면서 쓰기 시작하면
딱 그 시간까지 하게되면서도
내용이 미숙한 경우가 많더라
나는 지금도 이렇게 글을 쓰고 있어
가끔 내 포스팅에 내용이 미숙하면
'ㅋㅋ에두코 시계봤네~'
이렇게 생각하면돼
내 개인적인 꿀팁 네 가지 어때?
네 가지 전부 시도해보지 않아도
'이건 좀 솔깃한데?'하는게 있으면
시도해봐
신기할거야
자 이제 나한테도 꿀팁알려줘 뭐든
기브 앤 테이크
나도 같이 쓰자
+ 단지 시작하는 것에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