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무엇이든지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무엇이든지 될 수 있어요. 사실 뭐라도 될 수 있는데 스스로가 규정지은 한계로 인해 될 수 없다는 생각에 자꾸만 사로잡혀 정말 그 상태에 놓이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너무 뜬구름 잡는 허상에 가까운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보일 수 있겠지만 무한 긍정 마음가짐을 더해보자면, 인간이라면 누구나 뭐든 될 수 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너 뭐 돼?”라는 밈이 있어요. 이렇게 던져진 질문에 알맞게 우리는 “뭐”가 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입니다. 그렇지만 이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보통은, 내가 감당하기 힘들고 버거운 환경이나 상황이 닥치면 이 사실을 자연스레 망각하게 됩니다. 내가 뭐라도 될 수 있다는 사실을요. 그리고는 현재 내던져진 상태에만 집중하게 되는 거죠. 그러나 힘들 때일수록 여러 번 생각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내가 정말 지치고 힘들고 다 내려놓고 싶어도 현재는 과거가 될 것이고, 결국에는 전부 지나갈 일들이며, 나는 무엇이든지 될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그런 존재임을요.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실행은 잘하는데 그만큼 포기도 빠른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항상 뭐가 되려다 말아요. 웃기면서도 다행이라고 여겨야 하나 싶은 사실은 그래도 뭐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뭐가 될 수 있다는 마음을 항상 품고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우리는 무엇이든지 될 수 있는 존재"임을요. 막연한 믿음만 가지고 살아서는 분명히 안 될 수도 있을 것들을 압니다. 그래도 무언가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행하는 힘의 동력은 이 믿음으로부터 나와요. 그래서 자꾸 포기하고 싶어질 때마다 이 마법 같은 문장을 떠올리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나중의 제가 이 글을 읽었을 때 저는 뭐가 되어있을까요? 그리고 당신은 뭐가 되어있을까요. 그래도 뭐가 될 거라는 마음을 계속 갖고 산다면 분명히 뭐라도 되어있을 것입니다. 제가 장담하죠! 다만, 미래는 그 누구라도 예측을 할 수 없으니, 뭐 될 거라는 마음, 뭐 된다는 마음을 가지고 안주하지 않고 너무 급하지 않게 천천히 살아나가 보고 싶습니다. 나중에는 꼭 이야기해 드릴게요. 저 뭐 됐다고요. 그때에도 우리 만날 수 있다면, 같이 이야기해요.
”너 뭐 됨? “ ”응, 나 뭐 됨. “ ”뭐 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