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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갑자기빵 Sep 18. 2024

헌옷으로 인형옷 만들기

추석때 가을옷을 장만하고

헌옷이 왕창 나왔다.

수거함에 버리기 전에

애들이 봐서 인형옷 만든다고

예쁜색 헌옷은 다 골라냈다.



대충 이렇게 옷소매 시보리를 활용해서

봉제인형들 옷을 만들거 라고 한다.



파스텔톤 맨투맨 티셔츠가 작아져서

신나게 오리고 바느질하는 둘째



허리가 긴 손목받침대 인형

노란색 치마가 완성됐다.



11세 둘째가 중딩 언니한테

바느질을 배웠나보다.ㅋㅋ



귀찮아서 마감처리 안 된 인형 스커트

펫장난감 인형한테 입혔다.

집에 반려견도 없는데ㅋㅋ

귀여우면 다 사자는 몹쓸 딸들



이번 추석때 다이소에서 새로사온 잠자는 곰

중딩언니가 티셔츠를 만들었다.

나름 목, 팔부분까지 뚫어줘야 해서 고난이도 작업



같은 헌옷으로 손목 시보리 활용해서

셋업 2종 완성~!



상의 티셔츠, 하의 스커트 세트

이거 만든다고 하루 외출도 안 하고

자매가 열심히 만들었는데

부업 하듯이 시간도 잘 가네.ㅋㅋ


추석날씨 역대급으로 더운데 나가서 외출할지

말지 고민하던 엄마의 걱정을 덜어주어서 감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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