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때 가을옷을 장만하고
헌옷이 왕창 나왔다.
수거함에 버리기 전에
애들이 봐서 인형옷 만든다고
예쁜색 헌옷은 다 골라냈다.
대충 이렇게 옷소매 시보리를 활용해서
봉제인형들 옷을 만들거 라고 한다.
파스텔톤 맨투맨 티셔츠가 작아져서
신나게 오리고 바느질하는 둘째
허리가 긴 손목받침대 인형
노란색 치마가 완성됐다.
11세 둘째가 중딩 언니한테
바느질을 배웠나보다.ㅋㅋ
귀찮아서 마감처리 안 된 인형 스커트
펫장난감 인형한테 입혔다.
집에 반려견도 없는데ㅋㅋ
귀여우면 다 사자는 몹쓸 딸들
이번 추석때 다이소에서 새로사온 잠자는 곰
중딩언니가 티셔츠를 만들었다.
나름 목, 팔부분까지 뚫어줘야 해서 고난이도 작업
같은 헌옷으로 손목 시보리 활용해서
셋업 2종 완성~!
상의 티셔츠, 하의 스커트 세트
이거 만든다고 하루 외출도 안 하고
자매가 열심히 만들었는데
부업 하듯이 시간도 잘 가네.ㅋㅋ
추석날씨 역대급으로 더운데 나가서 외출할지
말지 고민하던 엄마의 걱정을 덜어주어서 감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