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떠한 사람인지 정확하게 알려면 권력이 주어지면 알 수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잔잔한 하루에는 나의 본성보다는 가면을 쓴 모습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어쩌면 우리는 가면을 쓰고 있는 삶이 가장 행복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을 하나 더 발견하게 되었는데, 권력이 주어졌을 때도 본성을 알 수 있지만 위기가 찾아와도 그 본성이 같다는 사실입니다.
군대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부당함을 당했다고 느끼는 이등병이 이렇게 말을 합니다. "나중에 병장이 되면 난 괴롭히지 않고 잘해줄꺼야~" 라고 말한 사람이 가장 무서운 선임이 되어있다는 것을 경험한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말은 바꿔 말하면 선임을 용서 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마태복음 7장
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25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26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27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모래 위에 지은 집이든지 반석 위에 지은 집이든지 비가 내리지 않고 바람이 불지 않을 때는 두 집 모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권력이 생기거나 위기가 생겼을 때 무너져버리는 사람들의 특징이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사람이 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권력을 가졌을 때에 칼을 휘두르는 사람은 위기에도 자신의 마음과 약자에게 칼을 휘두르게 됩니다.
위기가 찾아왔을 때에 용서할 수 있는 사람은 권력을 가져서도 용서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본성이며 나의 마음의 집이 어디 위에 지어져 있는지 그때가 오지 않으면 누구도 알 수가 없습니다.
예수의 말씀을 듣고 알아가는 것은 권력이 찾아오고 위기가 찾아왔을 때 버티는 반석이 됩니다. 큰 배가 바닥에 닻을 내리면 배가 흔들리긴 하지만 떠내려가지 않듯이 말씀이 마음에 박힌 사람은 반석 위에 지은 집과 닻을 내린 배와 같습니다.
히브리서 6장
19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가나니
권력을 얻고 싶으신가요?
위기에 빠지기 싫으신가요?
이 두 가지는 우리가 원하다고 얻고 원하지 않는다고 안 되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겪게 되는 순리와도 같기에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살아계셔야 했던 이유가 됩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는 위기보다는 권력을 가지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징계로 받는 위기보다는 권력을 가진 통치자가 되길 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