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종양세포의 나를 알아가는 여정
나의 몸신은 대장절제 수술을 받은 후 힘겨운 항암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나이 30대에 대장암이라니요? 신은 왜 나에게만 이런 고통을 주시는 건가요? 내가 뭘 그렇게 잘못을 했나요? 아무리 푸념해 보아도 나의 마음은 진정되지 않습니다.
이러는 찰나 나의 몸신이 아는 지인 중 한 분이 새로운 암치료법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CAR-T 세포 치료법이라고 하는데 기존의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 같은 힘든 항암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CAR-T 면역세포 치료법이란 내 몸속의 혈액을 꺼내서 그중 면역세포인 백혈구 또는 NK 세포를 암을 보다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게 여러 gene들을 투입해 보다 강력한 무장을 시키고 다시 환지의 몸에 주입해서 훈련된 면역세포들이 암을 파괴하는 능력을 향상하는 것입니다.
CAR-T는 백혈병이나 림프종 같은 혈액암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줍니다. 따라서 나의 몸신과 같이 대장절제 수술을 받고 암의 전이가 의심스러운 상황에서 CAR-T는 크게 도움이 되는 치료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장암의 경우에는 림프절로 쉽게 암이 전이가 되므로 림프절로 암이 전이될 수 있다고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Liquid Biopsy로는 순화종양세포를 탐지하는 것이 한계가 있으므로 암의 전이를 막기 위해 CAR-T 세포 치료가 절대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장암과 같은 고형 암에서 CAR-T 면역세포 치료는 아직 연구 중입니다. 고형암에 맞는 새로운 전략으로 면역세포들을 무장시켜야 합니다. 따라서 여러 제약회사들이 고형암에 맞는 새로운 CAR-T 면역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마침 지인이 아는 회사에서 CAR-T 세포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하는데 자원자를 모집한다고 합니다. 나의 몸신은 간단한 절차를 거쳐서 새로운 CAR-T 세포 치료제의 임상테스트를 받으려고 합니다. 사실 새로운 방법을 시술하는 것이라 약간의 위험부담은 있으나 CAR-T 세포 치료는 이미 FDA 승인을 받아 2020년부터 병원에서 혈액암을 위한 치료로 활용되기 시작하였으므로 크게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만일 우리가 혈액 속을 떠 다니는 순환종양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면 암이 온몸으로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암을 국소적으로 제한하여 후에 수술적 치료를 받거나 타깃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CAR-T 치료는 매우 효과적이지만 약간의 부작용이 걱정이 되긴 합니다. CAR-T는 치료 과정에서 대량의 사이토카인이 방출되어 심각한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환자는 치료 후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할 수 도 있습니다.
림프절(Lymph Nodes)은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작은 콩 모양의 기관으로, 림프액(lymph fluid)을 여과하고 면역 세포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림프절은 우리 몸 곳곳에 분포해 있으며, 주로 목, 겨드랑이, 가슴, 복부, 사타구니, 팔다리 같은 부위에 위치합니다
사이토카인(Cytokine)은 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로, 주로 면역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이토카인은 세포 간 신호 전달을 통해 면역 반응을 조절하고, 염증 반응, 세포 증식, 분화, 치유 등의 다양한 생리적 과정을 조절합니다.
사이토카인 관련 부작용: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 과도한 사이토카인 분비로 인해 면역계가 과민 반응하여 조직 손상 및 염증이 심화. 코로나19(COVID-19)와 같은 중증 감염증에서 종종 관찰됩니다.
자가면역질환: 사이토카인의 불균형으로 면역계가 자신의 조직을 공격하는 질환입니다.
CAR-T 세포 치료법은 암 환자들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여 암세포를 직접 공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혁신적인 치료법입니다. 이 치료법은 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 therapy의 약자로, CAR-T 세포가 환자의 몸속에서 암세포를 탐지하고 제거할 수 있도록 변형된 T세포를 의미합니다.
CAR-T 치료 과정
1. T세포 추출: CAR-T 치료는 환자의 체내에서 T세포(면역세포 중 하나)를 추출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환자의 혈액을 채취한 후, T세포를 분리하여 실험실에서 조작합니다.
2. 유전적 변형: 추출된 T세포는 실험실에서 유전적으로 변형됩니다. 이 과정에서 CAR(Chimeric Antigen Receptor)라는 특별한 수용체를 T세포에 추가하게 됩니다. 이 수용체는 암세포의 표면에 있는 특정 단백질(항원)을 인식할 수 있는 기능을 합니다. 즉, CAR-T 세포는 암세포를 보다 정확하게 탐지하고 공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3. T세포 배양: 변형된 T세포는 실험실에서 대량으로 배양됩니다. 이 과정은 환자에게 주입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수의 CAR-T 세포를 확보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4. CAR-T 세포 주입: 배양된 CAR-T 세포는 환자의 체내에 다시 주입됩니다. 주입된 CAR-T 세포는 암세포를 찾아서 공격하게 되며, 암세포의 표면에 있는 특정 항원을 인식하여 해당 암세포를 파괴하는 역할을 합니다.
CAR-T 세포의 작동 원리
CAR-T 세포는 암세포의 표면에 발현된 특정 항원(주로 CD19, CD22 등의 단백질)을 인식합니다. 일반적으로 암세포는 면역 회피 메커니즘을 사용하여 면역세포의 공격을 피하지만, CAR-T 세포는 이 특정 항원을 매우 효과적으로 탐지하고 이를 공격합니다. CAR-T 세포는 발견된 암세포를 즉각적으로 파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암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이미 퍼져 있는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주요 장점
CAR-T 치료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체내 거부 반응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항원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입된 CAR-T 세포는 환자의 몸에서 오랜 기간 동안 살아남아, 암세포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적용 대상
CAR-T 세포 치료는 주로 혈액암(백혈병, 림프종)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고형암(유방암, 폐암 등)에도 이 기술을 적용하려는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부작용 및 한계
CAR-T 치료는 매우 효과적이지만, 다음과 같은 부작용 및 한계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 치료 과정에서 대량의 사이토카인이 방출되어 심각한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신경학적 부작용: 일부 환자는 치료 후 신경학적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암세포 항원 변이: 암세포가 항원을 변이 시켜 CAR-T 세포가 더 이상 암세포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CAR-T 세포 치료는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타겟팅 하는 강력한 면역치료법으로, 암세포가 면역 체계를 회피하지 못하도록 재설계된 T세포를 활용합니다. 이 치료는 특히 재발성 또는 난치성 혈액암에서 매우 효과적이며, 앞으로 다양한 암 치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CAR-T 세포 치료법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ALL) 및 큰 B세포 림프종과 같은 특정 유형의 암 치료에 병원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존스홉킨스, 메이요 클리닉, MD 앤더슨 암 센터,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 센터와 같은 세계 최고의 암 치료 센터에서도 CAR-T 치료를 제공합니다.
미국에서는 두 가지 CAR-T 세포 치료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되었습니다:
킴리아(Kymriah, 티사젠렉류 셀): 재발성 또는 난치성 B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ALL)을 앓는 소아 및 젊은 성인을 위한 치료제입니다.
예스카르타(Yescarta, 악시캅타진 실로류셀): 재발성 또는 난치성 큰 B세포 림프종을 앓는 성인을 위한 치료제입니다.
이 치료법들은 다른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았던 환자들에게 상당한 효과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고도 진행성 암 또는 난치성 암 환자들에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치료가 복잡하고 비용이 높아 보통 고도 진행성 암 환자들에게 적용됩니다.
CAR-T 세포 치료는 보험 적용도 잘 안되고 아직 매우 고가입니다. 따라서 나의 몸신이 새로운 CAR-T 면역치료제의 임상시험에 지원한 것은 매우 잘 된 일입니다. 만일 CAR-T 치료를 하면 우려했던 암의 전이에 대한 걱정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입자는 항상 입자와 반입자의 쌍으로 태어나고 또 동시에 입자와 반입자의 쌍으로 소멸됩니다. 이것이 우주의 기본 성질입니다. 우주의 기본원리를 담은 천부경에서는 일시무시일 하니 석삼극 무진본이라; 천일일, 지일이, 인일삼이니 일적십거 무궤화 삼이니라;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이니 대삼합육 생 칠팔구라.... 하였습니다.
우주에는 기본적으로 삼태극이 존재합니다. 즉 천, 지, 인이 그것입니다. 물질의 세계에서도 삼대극이 존재합니다. 모든 물질은 그 근본이 바로 물질의 삼태극인 양성자 (천), 중성자(지), 전자(인)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삼태극은 각각 음-양의 쌍으로 태어납니다. 즉, 천은 천상-천하; 지는 높고-낮음; 그리고 인은 여자-남자의 쌍으로 태어납니다. 그리고 물질의 세계에서는 양성자는 양성자-반양성자, 중성자는 중성자-반중성자, 그리고 전자는 전자-반전자의 쌍으로 태어나죠. 그리고 이렇게 음-양의 쌍으로 태어난 모든 우주의 존재는 다시 음-양의 쌍으로 반드시 소멸됩니다. 우주의 모든 존재는 태어남의 속성을 가짐과 동시에 소멸되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태어남과 소멸은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의 본질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즉, 일시무시일 하니 일종무종일 하는 것입니다.
반양성자(anti-proton)는 양성자의 반입자이다. 반양성자는 안정적이지만, 양성자와 충돌하면 에너지를 내면서 소멸하게 되므로, 보통 수명이 짧다. +1의 전하를 갖는 양성자에 반대하는, -1의 전하를 갖는 반양성자의 존재는 1933년 폴 디락의 노벨상 수상강의에서 예언되었다. 디락은 1928년 발표한 디락 방정식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였다. 디락 방정식에서 그는 아인슈타인의 에너지 방정식의 존재를 예측하였고, 전자와 반대의 전하, 스핀을 갖는 반물질 (양전자)의 존재를 예측하였다. 반양성자는 1955년 에밀리오 지노 세그레와 오언 체임벌린에 의해서 실험적으로 확인되었다. 그들은 1955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하였다. 반양성자는 두 개의 위 반쿼크와 한 개의 아래 반쿼크로 구성되어 있다. 반양성자는 양성자와 반대 전하를 갖고, 자기 모멘트를 갖는다는 것을 제외하고 양성자의 특성과 잘 맞는다.
반중성자(anti-neutron)는 중성자의 반입자이다. 현재 우주에 희소하게 존재하며, 반 업쿼크 1개와 반 다운쿼크 2개로 이루어져 있는 입자다. 반중성자는 반중입자에 속하며, 스핀이 2분의 1이다. 중입자 수는 -1로 중성자와 반대다. 질량은 중성자와 같지만, 중성자를 만나면 막대한 에너지를 방출하며 소멸된다. 페르미온의 일종이다. 1956년, 브 루스 코크가 발견했다.
양전자(positron) 또는 반전자(anti-electron)는 전자와 전하 켤레 대칭(charge conjugation) 관계에 있는 입자이다. 전하 켤레 관계에 있는 두 입자는 질량이나 스핀이 같지만 전하는 반대이다.
현재 서구의 물질문명은 프랑스혁명으로 태어난 자유와 평등의 정신을 바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자유는 자본주의를 낳았고 평등은 공산주의를 낳았습니다. 이제 새로운 정신문명의 시대에는 자유와 평등의 시대가 저물면서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시대가 끝나고 조화와 질서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될 것입니다. 현대의 자본주의시스템은 더 이상 손댈 수 없을 만큼 타락했습니다. 이제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시대는 끝나고 새로운 질서의 시대가 시작될 것입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대량생산 시스템을 무너뜨릴 것이며 현재의 거대 자본주의를 무너뜨리고 개인 맞춤형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게 될 것입니다.
CAR-T 면역세포 치료법 역시 환자 맞춤형 치료법입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바로 인공지능입니다. 이를 통해 소량으로 생산해도 단가를 맞출 수 있는 시대가 열리는 것입니다. 앞으로 모든 의약품은 환자 맞춤형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그리고 산업도 개인 맞춤형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우리가 명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희소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질로 아무리 희소성을 얻는 다 할지라도 결국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물질이란 원래 소멸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주에서 우리 인간 모두는 어마어마한 희소성의 산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앞으로는 희소가치가 있는 개인의 유일한 정신과 사상이 존중받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나는 이제 나의 몸신이 CAR-T 면역세포 치료를 받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정착하여야 만 합니다. 더 이상 순환 종양세포로 있다가는 새로운 면역세포 치료에 의해 죽을 것이 뻔합니다. 나의 몸신의 몸상태는 아직도 암세포가 활동하기 좋은 산성체질입니다. 암은 스스로 식생활을 개선해고 생활패턴을 바꾸지 않으면 암은 전이되고 재발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정상세포들이 활동하기 좋은 몸상태를 유지하여야만 합니다. 식이요법과 명상, 운동 등으로 몸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암치료 방법이라도 그 효과가 일시적일 뿐입니다. 여러 가지 암치료 방법들은 나에게 회복할 시간을 벌어 줄 뿐입니다. 궁극적으로 내가 내 몸의 주인이 되어 운영해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는 대략 37조 개나 되는 내 몸 세포들의 신이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대략 100조 개나 되는 대장균들의 신이기도 하지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3분 명상을 통하여 건강한 하루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마고성
천산 숨이 맑아 구름 위로 떠 있고
산 그림자 구름에 잠겨 천상 같은 이 땅에
고요 속 우주의 소리 마음 깊이 스미니
마고성이 여긴가, 속세마저 잊겠네
-성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