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의 꽃, 테마주의 독
가장 상승률이 크며, 또 가장 하락률이 큰 테마주는 역시 정치 테마주라고 생각한다. 정경유착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주가 상승과 재료의 연관성이 아예 없기 때문에 기대감이 큰 시점에 매수한다면 큰 손실을 면하기 어렵다.
매수할 때 가장 매수 시점을 잘 골라야 하는 주식이 정치 테마주이다.
신라에스지는 나경원 관련주이다. 꽤나 옛날부터 나경원 관련주로 묶여 있었다. 나경원 의원이 접전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을 때 가장 큰 주가 반응을 보여준 주식 중 하나로 대장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써니전자도 마찬가지로 안철수 의원이 당선된 후에 큰 주가 상승을 보여주었으며 다른 관련주인 안랩에 비해 가벼운 시총을 가지고 있다.
대신정보통신의 경우 최근 유승민 전 의원이 정치활동을 하지 않았으므로 큰 상승이 없었지만 전통적 유승민 대장주였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출마한다면 아마 큰 이변 없이 당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아마 출마할 것 같다. 다만 아직 수면 위로 나오지 않은 당대표 후보들이 있고 해당 당대표 후보들의 관련주는 바닥을 기어가고 있다. 만약 해당 후보들이 출마선언을 한다면 출마선언 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상승을 보여줄 것 같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590050?sid=100
정치테마주를 할 때 시가총액의 가벼움을 최선호 지표로 두기 때문에 시가총액 300억 수준의 나경원 의원 관련주인 신라에스지에 눈이 간다. 다만 아쉬운 점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서 보수층 유권자들에게도 유승민 전의원보다 인기가 없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보수에서 배신의 아이콘인 유승민 전 의원에게 밀린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물론 당선 가능성이 아닌 출마 선언만을 기다리는 것이기 때문에 나경원 의원 관련주가 나을 것 같기도 하고 복잡하다.
http://m.kukinews.com/newsView/kuk202406110105
나경원 의원의 경우 이전 선거 때도 당대표를 희망하였으나, 국민의 힘에서 연판장을 돌리고 김기현 전 대표 선발을 위해 당원과 일반 국민의 비율을 조정하는 등 당선이 어려워 보이자 포기한 이력이 있다.
안철수 의원도 이전 선거 때 당대표에 출마하였고 본인의 강점을 잘 드러냈지만 당선되지는 못했다. 두 분 모두 당대표 욕심이 있어 보인다.
유승민 전 의원의 경우 의정활동을 하지 않은지 시간이 꽤 오래되었는데, 대선을 노리는 그의 대선 전 마지막 도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06486?sid=100
가능하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등판 시점 전에 출마 선언을 하시면 좋겠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먼저 등판한다면 대부분의 당대표 후보들이 출마하지 않을 것이고 이번 국민의 힘 당대표 관련주들은 대부분 재미없게 끝날 것이다.
(24.06.19)
신라에스지가 가장 상승폭이 컸는데 나경원 의원의 지지율에 대한 의문 때문에 조금의 수익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