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imon Jul 14. 2024

Traditional Markets

Simon's View Ep.5


 요즘은 원래 하던 인턴도 그만하고, 국제 기상기후 전문 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매일매일 뛰어난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는 뭐하고 살았지 슬픔이 느끼고 있다. 그러면서 나만의 무기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오랜만에 교육을 들으면서 이거라도 하니깐 마음에 조금 더 여유가 생기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러다가 지난주에 우연히 Nathan이 태국에서 복귀하여 열대과일 시세를 알고 싶다면서, 아빠와 Nathan과 함께 전통시장 탐험을 갔다.


고층 빌딩 앞, 카드 사용이 안 되는 시장


Mum's errands list를 들고 당근, 사과, 양파,,, 불안하게 걸어갔다. 남자 3이서 내가 막내라고 빨간 가방도 매고 탐험을 떠났다.


SNL이 생각이 났다. 다양한 사람들이 열정을 가지고 장사를 하고 있었다. 다양한 품목들도 있었고 과일 채소 생선과 같은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판매를 하고 있었다. 가격은 실시간으로 깎이고 서로 목소리를 높여가면서 장사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신선도를 봤을 때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와 비교될 정도의 상품도 있었다 물론,, 손질이 요구되는 것들이 많았다. 요리 초보자들에게는 과일 정도만 살 수도 있을 정도의 식재료들 난도가 높았고, 규모가 크게 판매하기에 일인 가구에 시점에서는 어려워 보였다.

https://youtu.be/VhGTtWsW9F8? si=RJuolMgce3xpC2b9


재밌는 점은 고등어를 세는 unit을 '한 손'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그래서 당연히 한 손이면, 1마리일 줄 알았는데 2마리 = 한 손이었다.



어원을 찾아보니, 큰 것 하나 작은 것 합쳐서 한 손이라고 한다고 한다. 10마리면 = 뭇 재밌는 상식이다.


암튼 그런 식으로 문화 답사를 하면서 느낀 것은 전통시장에서는 카드를 일체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욱더 요즘 MZ들에게 전통시장은 접근이 어려워진 것 같다. 요즘 세상에 현금을 가지고 다닌 사람이 있는가? 핸드폰 결제를 통한 지갑조차 가지고 다니지 않은 게 현실인데... 계좌이체나 혹은 현금으로 받는 것,,, 왜 그럴까 카드 수수료로 인한 문제일까?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925329



3억 원이 전부 신용카드로 결제되었다는 가정하에 매출에 0.5% 면 연간 매출에 150만 원을 납부하면 되는 것이다. 한 달에 12만 5천 원의 이용료를 내는 것은 큰 부담금이 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전통시장이 아닌 지역에서는 모두가 바뀌어가는 시점과 현금을 들고 다니지 않는 소비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현실인 것 같기도 하다. 모두가 알지만, 못하는 이유가 아마 두 가지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첫 번째로는 매출을 줄여 소득세를 줄이기 위함이다. 시장에서 현금영수증을 요구한다면, 그것을 해주는 가게가 얼마나 될까? 노점상일 경우에는 더욱더 심각하다. 재밌는 기사가 있는데, 전통시장 소득공제율을 40%에서 80%로 바꾼다는 것이다. 그런데 전통시장에서 현금영수증이나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될까 소비 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정말 의문이다.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4/01/03/RZZF3NY7H5APXCRPM4SJ5CR77U/

https://www.taxwatch.co.kr/article/tax/2024/02/01/0002


두 번째로는,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아서 단말기를 설치를 하지 못한 것이다. 사업자를 등록을 하여야 신용카드 단말기 설치가 가능한데, 아마 이 이유로도 단말기를 설치하지 않은 경우가 많을 것이다.





특화시장임에도 25% 정도가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고 장사를 하였다는 것이다.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법적인 보호조차 받지 않고, 만약 음식을 파는 회사일 경우 과연 보건복지부의 검증을 받긴 하였을까 의문이 들기도 하다. 혹은 신선식품의 문제나 원산지 부분을 믿을 수는 있을까. 너무 문제가 많아 보인다.


https://www.newssc.co.kr/news/articleView.html? idxno=54380




미국의 경우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확인을 해보면, 단순한 예시로 푸드트럭을 조사를 해보면


https://foodtruckmavericks.com/start/food-truck-regulations/#:~:text=The%20food%20truck%20industry% 20is, commercial%20driver's%20license%20(CDL).


주기적인 보건 검사와 지역 어느 곳에서 할 것인지, 심지어 고용하는 노동자의 인권조차 다뤄져 있었다.


결국 탈세 및 제대로 된 신고를 하지 않는 것은 블랙머니로 발전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에서 이야기한 것은 내가 하고 싶은 말에 background인데, 하고 싶은 말은 과연 시대에 밀려나는 것에 얼마나 관대하게 배려를 해줄 거냐에 차이인 것 같다. 전통시장이 아무리 전통을 살린다고 하더라도 대형마트를 이길 수 있을까?


인도를 여행을 하면서 느꼈던 것은 인도에는 100년의 시대가 한곳에 있다고 할 수 있었다. 거기에서는 다양한 사람을 이동시키기 위해 운송수단이 존재를 한다. 1. 인력거, 2. 당나귀를 이용한 마차, 3. 오토바이를 이용한 툭툭, 4.Uber 앱을 이용한 자동차


맨 처음에는 인력거로 시작을 했다가 당나귀가 끄는 마차가 나오고 오토바이가 나오고 Uber 앱을 이용한 자동차가 나왔을 것이다. 가격은 초반으로 갈수록 저렴했다. 그래도 오토바이를 이용한 툭툭을 이용했었는데, 가격이 저렴해서 좋았지만, 가격 흥정+내비게이션이 없어서 잘못된 도착점을 데려다 주곤 했다. 그래서 나중엔 Uber 앱을 이용하여 아주 편하게 정해진 길로 정해진 돈으로 스트레스받지 않고 이동을 할 수 있었다. 그 뒤로는 Uber로 아주 편하게 타고 다녔다. 이것이 혁신이고 어쩔 수 없다. 물론 어느 시대에 오토바이 툭툭이 혁신이었을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시대가 바뀌였다.


마트에서도 일이 일어난다. 전통시장에서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의 등장) 하지만 그 뒤는 eCommerce의 시대가 왔다.


자본주의 사회는 냉정하다. 전통시장의 사람들을 위해 대형마트의 업무시간을 규제를 했다. 그런데 쿠팡과 같은 eCommerce 기업들이 대거 와서 시장의 파이를 가져가기 시작했다. 이제 더 무서운 테무 알리와 같은 유통업계들이 신선식품을 시도하려고 한다.


물론 나도 전통시장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 나도 마음이 아프다. 그런데 점차 해외에서 더 큰 회사가 우리를 집어삼키려고 한다. 한국의 사회가 Uber가 들어와서 우리 교통을 전부 차지하려고 하는데, 표를 얻기 위해 당나귀 사료 할인 보조금 주기 이런 거 하고 있는 느낌이다. 근데 그게 어쩔 수 없는 시장 사회이다. 삼성이 Nokia를 그렇게 무너뜨렸고, 현대 조선소가 그렇게 했고 이겨왔다.


대한민국은 많이 성장을 했고, 열심히 해왔다. 어쩌면, 누구보다 열심히 우리나라의 선배들이 몸을 갈아 넣어서 이루어 낸 것 같다.



World Bank에 자료에 따르면 제조업 비율이 31.6%로 전 세계 1위이다. 미국은 11% 우리나라가 열심히 만들면 Design By Apple in California. 하고 더 많은 수익과 더 많은 복지를 누리고 가져가는 심정이다. 코로나 이후로 유통망이 무너지면, 제조를 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을 깨닫고 전 세계가 국가 안보 차원에서도 제조를 하는 기본적인 능력을 갖추려고 노력 중인 것 같다. 그에 따라 우리 제조업 강국인 우리나라 기업들이 전 세계에 공장을 짓기 시작하는 것 같다. 만약 다들 제조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우리는 이제 어떻게 외화를 벌어오지,, 방구석에서 혼자 인생을 살아가는 나도 먼가 불안감이 느껴진다.

1997 Asian Financial Crisis

2008 financial crisis

2022 pandemic

원화의 가치가 회복이 안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



혁신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말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문화가 전 세계로 퍼져나간다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지만 결국 이것도 우리는 제조업에 불가하다. 어차피 Design By Neflix in California.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30428/119060975/1


그렇다면, 앞으로 나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한국에서의 내수시장 약화로 인하여 일자리 부족 현상은 당연할 수밖에 없다. 기업들이 강달러 영향으로 해외 수출이 되는데 돈이 안되는 한국 내부에서 돈을 풀어 일자릴 만들까? 그것은 아니다. 그에 따라 앞으로 우리나라 인재들과 사람들은 달러로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할 필요성이 있다. 어떠한 기술 능력이건 해외에서도 인정해서 나에게 돈을 주는 능력을 만들어야겠다. 국내에서 인정해 주는 것보다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국제 기상기후 전문 인력 양성사업에서도 많은 글로벌한 인재를 느끼고 벽 느끼는 중이다. 이제 차근차근 준비해서 나만의 무기를 만들어야겠다. 공대생으로서 앞으로 해외를 잘 풀어 나가는 것을 도전해 봐야겠다. 이제 공부기록도 올려보고자 한다.


그래도 행복하고 싶다.


라다크에서 낙타와 함께
티베트 옷 입고 찍기 해발 4000m







작가의 이전글 RainDrop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