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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nolvidable Aug 20. 2024

[헝가리]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

[DAY 47] 부다페스트 (Budapest)


어부의 요새 (Halászbástya)


내가 부다페스트에 가고 싶었던 이유는 '어부의 요새' 때문이었다. 국회의사당보다도 어부의 요새가 새하얗고 내 눈엔 예뻐 보여서 꼭 가고 싶었던 곳이어서 어부의 요새부터 둘러봤다. 어부의 요새에 오르면 맞은편에 있는 다뉴브강과 국회의사당의 전경을 볼 수 있고, 주황 지붕이 매력적인 마차슈 성당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낮엔 맑은 하늘과 어우러지는 풍경, 밤엔 3대 야경이라고 불리는 만큼 아주 예쁜 야경을 볼 수 있다.



마차슈 성당 (Mátyás Templom)


어부의 요새와, 요새에서 바라보는 국회의사당 뷰가 너무 예쁘다 보니까 성당을 자꾸 잊게 된다. 이 성당도 주황색 지붕이 아주 매력적인 예쁜 성당인데! 크기도 커서 카메라 한 폭에 담기도 힘들었다.



부다페스트 야경


왜 부다페스트가 3대 야경이라고 하는지 알것 같았다. 부다페스트의 야경은 정말 예뻤다. 야경을 좀 더 가까이서 보고싶어 지하철역 Batthyány tér H 부근으로 갔다. 역에서 바로 나오면 앉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야경 스팟이 펼쳐진다. 국회의사당 건물은 진짜 최고였다.


Aranybástya


어부의 요새는 중심지와 다리 하나를 두고 있어 거리가 좀 있기 때문에 오늘은 부다 지구에서만 머물기로 했다. 어부의 요새 근처 식당을 찾아보니, 괜찮아 보이는 식당이 하나 있어 방문했다. 가는 길이 이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안쪽에 꼭꼭 숨겨진 집이었는데, 이 식당 완전 고급 식당(?)에 어부의 요새가 보이는 식당이었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음식 맛도 나쁘지 않았다. 여러 명 같이 방문하는 걸 추천!


굴라쉬와 오리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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