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히키코모리 K선생 Feb 16. 2024

누구에게나 결전의 날은 온다

인생에 한 번쯤은 단기 다이어트가 절박한 날이 온다

대학교 2학년 여름방학 즈음에 동갑내기 모임에서 마음에 드는 친구를 만났다. 그 뒤로 방학 동안 두문불출해서 두 달 동안 약 30kg을 감량했고, 날씬한 모습으로 모임에 나갔을 때 달라진 모습을 쳐다보는 약 40명의 눈동자가 있었다. 난 그날 <단기 고 감량 다이어트>의 쾌감을 깨달았다.




인생에 한 번쯤은 단기 다이어트가 절박한 날이 온다

누구나 살다 보면 인생에 결전의 날이 옵니다. 단기에 고 감량이 꼭 필요면서도 실패해서는 안 되는 다이어트가 있죠.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에게도 분명히 결전의 날이 다가오고 있을 겁니다. 저도 결전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러분 단기 다이어트가 절박하신가요? 네. 저도 정말로 절박합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

결전의 날을 위한 절박함의 32kg 감량


전 무릎에 통증이 있는 비만 우울증 히키코모리입니다. 현재 다이어트 중이고 3.5개월간 134kg에서 102kg으로 감량했습니다. 전 우울증 히키코모리에서 회복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제가 했던 다이어트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스트레스 없는 다이어트를 추구했습니다

처음에 실수를 많이 했습니다

외출에 대한 거부감으로 처음엔 소극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무릎 통증과 비만으로 적극적인 운동은 못하고 있습니다

피트니스 센터를 생각해 봤지만 우울증 히키코모리에게는 무리입니다

당뇨를 비롯한 잦은 병치레로 병원을 자주 다니고 있습니다

단기 고 감량이지만 건강한 다이어트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식사와 산책, 수면루틴을 지키는 것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1주일에 2kg 감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떤가요? 저와 비슷한 입장에 계시거나 단기 다이어트가 절박한 분들 희망이 생기나요? 여러분 외출을 두려워하는 무릎 부상 비만 우울증 히키코모리인 저도 했습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시겠다고요? 절 따라와 주세요. 




실전 없이 증명될 수 없다. 실전 없으면 증명도 안되고,
증명이 없으면 신용도 없고, 신용이 없으면 존경도 안되니
너희들은 다 존경을 받는 인물이 돼라 - 최배달(1923~1994)

제가 여러분에게 전해드릴 수 있는 것은 학문적인 지식이 아닌 제 몸으로 증명한 경험뿐입니다. 운동과 식사를 기록했지만 빠진 부분도 많습니다. 그래서 그 내용들과 기억을 교차시켜 제가 했던 다이어트 경험들의 성공과 실패를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현실 당뇨인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보도 전해드릴게요.


오늘은 2월 18일입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기에 완벽히 좋은 시기예요. 마스크, 이불처럼 크고 두꺼운 곳을 입어도 괜찮은 시기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을 덜 느끼고 다이어트를 실행할 수가 있죠. 봄여름의 새로운 만남을 준비할 수가 있기도 하고요. 게다가 2~3개월 다이어트를 하면 이번 여름은 더위에도 덜 고통스럽게 보낼 수 있어요. 결전의 날에도 자신 있게 임할 수가 있죠!



가벼운 몸은 마음도 편하게 만들고 자유를 느끼게 해 줍니다.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다이어트가 아닌, 여러분 마음의 평안을 위해서도 함께 도전해 봐요. 여러분의 결전의 날은 어떤 날일까요? 결전의 날을 목표로 저와 함께 힘내서 도전해 보실래요?

소개팅, 결혼식, 수술을 위한 체중관리, 장기 이식, 취업 준비, 사업 미팅, 여행, 재회, 데뷔(대학, 개강, 모임), 바디 프로필, 장기 비만 탈출, 히키코모리 탈출, 가족 여행 등 
올여름엔 마음에 평안과 자유를!


- 연재는 마음을 다잡기 좋은 월요일(일주일을 계획하기 좋은 날), 금요일(휴일을 계획하기 좋은 날)로 정했지만 좀 더 자주 올릴 생각입니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