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상대방의 기분을 내 기분인 양 받아들이곤 한다.
구분해야 한다. 나의 기분과 상대방의 기분을.
내 통제영역 밖에 있는 타인의 기분을 나의 것인 양 받아들이는 것은 지양하면 좋겠다. 나 자신을 위해서.
상대의 기분을 살피는 것은 인간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태도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단순히 살피고 배려하는 것이 아닌, 내 것인 양 받아들이면서 동화되는 건 지양해야 할 것 같다. 이건 공감과는 분명 다른 면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삶을 살아가기 위해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