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

by 유현


다시 학교를 다니면서 잘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울음이 터진 날이 있었다. 많은 외부 자극들이 나한테 스트레스로 다가왔던 것 같다. 긍정적인 자극이든, 부정적인 자극이든.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불안하고 아무것도 못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막막한 미래가 다시 불안해졌다. 물 흘러가는 것처럼 살고 싶었는데 갈피를 못 잡고 있는 내가 한심했다. 다시 나약해진 걸까, 아님 강해지지 못했던 걸까. 다시 이렇게 되어버리니까 구역질이 나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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