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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해체

by LF

다윈의 종의 기원이 발표되고 많은 질타를 넘어 가히 폭력적인 시선을 받는다.


기독교 교황들은 근래 들어 신의 계획에 따라 우리는 진화한다는 궁극목적론적 진화론을 부정했으나, 변이의 무작위성은 여전히 거부하고 있다. 미국 테네시 특정 주는 생물학 교사 60%가 두 이론을 모두 가르치며, 최신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46%는 신이 세상을 창조한 지 1만 년 미만이라고 믿고 있으며 32%는 지덕설계이론(궁극목적론적 진화론의 알종)을 채택하고 싶어 한다. [책 (불안사회 생존철학) 발췌]


기독교는 이러한 광신도적인 잘못된 표상들을 이용해 부를 쌓으며, 권력을 놓치지 않으려고 발버둥 쳤다.

나는 이에 분노한다. 그들의 잘못된 표상의 전달에, 이성적으로 진실이 아닌 것을 진리로써 가르치며 세뇌하는 것에, 그들의 이익을 위해 세상을 포용하지 않는 것에,

기독교 말씀에 "가난한 자를 도우라 남을 미워하지 말라"류의 문장이 나온다.


그렇다면 그들이 화형 시키며 사회적으로 매장시킨 존재들은 인간이 아닌 “악마”였나?


유치원을 갓 졸업한 어릴 적 순수한 마음에 이모부(그는 미국인이다)에게 왜 특정 인종을 싫어하는 건가요? (예컨대 그 시간에 무슬람, 이슬람 뉴스가 나왔던 거 같다)라고 물은 적이 있다.


이모부에 답은 그들이 잘 못 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그들의 인종 중 집단 행실(집단의 행동) 이러한 사람들 때문에 그들을 싫어하게 만든다는 것이었다.

이 또한 정치적 이용 마케팅의 일종처럼 그럴 수 있지만..


하지만 지금에서야 그렁 생각이 든다.

기독교는! 그들은 탐욕적이며, 마치 선풍기를 틀고 자면 죽는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비이성적이며 그것이 틀린 사실이라고 밝히려 든다면 사형시키거나 인간에 있어 최악의 죽음, 사회적 고립을 강제했다.


그렇다면 나는 기독교인들을 싫어해도 되는가?(그럴 생각은 없지만) 그들의 행실은 어떤가라고 이모부에게 말했으면 어땠을까?


그 상황에 못 돌아가는 게 한 일정도로 이모부의 대답이 궁금해진다. 나에게 이모부는 이성적이었으며 좋은 어른의 상징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이모부는 신실한 기독교인이다.

차라리 "그러게" 하고 넘어간다면 무척 행복할 것이다.

어쩌면 나에게 역정을 내시며 이번 주는 교회에 같이 가서 회개하자고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아마 그때 나는 나의 우상을 한 명 잃어버리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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