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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EELJAZZ May 31. 2024

짧은 시입니다

어두운 밤 밤
휴대폰이 랜턴이 되는
어둡스러운 밤

어두워서 좋은 밤
밝은 건 인제 그만 볼래요
밝기만 하면 부끄러우니까
내가 못난 게 보이니까

빛은 멀리서 빛나게 두고
그냥 어둡게 있을래요


캄캄하면 생각이 좋아요
집 안에 있어도 머리가 별나요
낮과는 사뭇 달르죠

빛나는 밤 밤
어둔 게 빛난 밤
걱정하지 마요 괜찮아요
어둠도 있어야죠 밤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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