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úlùn fāshēng zěnyàng de biàngù
dōu búyào dăpò shēnghuó de jiézòu.
작은 나의 소우주
보잘 것 없는 나의 소우주
이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의외의 사고들은
예측 가능하기도 그렇지 못하기도 하다.
풀이 가득한 길을 걸으며 숲속을 걸을 때
내가 내 몰아 쉬는 거칠고 답답한 숨을 모두 받아주고
다시 살게하기 위한 치유의 숨결을 내 몸으로 다시 불어넣어 줄 때의 감사함을 기억한다.
어리석음으로 타인의 아픔을 간과하며 지나치는 한 인간이 참으로 안쓰럽고 불쌍하다.
나 또한 어느 때고 그러할 때도 있었을 것이다.
소우주가 어느 덧 점점 팽창하고 이제 대우주와 하나가 되기 위한 준비로 분주할 때
하나씩 무지함으로부터 깨어난다.
그렇게 성장한 작은 소우주는
세상을 향해서 어떠한 존재로 남을 것인가.
그저 매일을 살고 매일을 죽는 것 밖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