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성공기

성공이라는 말을 써도 되는 것인가.

by 직장인M


결국, 나는 다시 직장인이다.

취직이 간절했다가 지금은 퇴사가 간절해진 상태다.

간절한 그 마음이 간사 해지는 건 한순간인 것 같다.


여유롭던 아침과, 아이들과 보내던 하루 일과와

끝나지 않았던 넷플릭스 플레이 리스트를 포기하고

입사하자마자, 나는 욕받이, 화받이 그리고 용서를 비는 자동응답기가 되었다. 비참해서 더 얘기 못하겠다.


그래도 한 달에 한번 욕값을 준다고 하니,

나의 멘털을 다시 한번 믿어보기로 한다.


1. 매일 아침 회사의 장점과 강점을 하나씩 떠올리자 (하루 만에 고갈됨)

2. 매일 저녁 모든 것을 리셋하고, 집에서는 절대 일 생각하지 않는다.

3. 나에게 닥친 고난과 역경은 먼지와도 같다. 아무 일도 아니다. 곧 지나간다. (내일은 또 다른 고난이 옴)



아이들이 크면 엄마가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 꼭 기억하게 해주고 싶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 밤에 없는 의지와 에너지 끌어 모아서 남겨본다.


네이버 이미지에서 퍼옴(문제시 삭제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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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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