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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중 Re-cord 13화

거기서

by 스침
ⓒ 스침

부러진 꽃목 흔들어 부인해도 분명 네 목소리였다.

에미의 검정 공단치마 움켜쥐고 어둠 속 홀로 숨어 시드는 너였구나.

다시는 울음 머금은 흔들림으로 오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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