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연재 중 Re-cord 13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스침 Apr 26. 2024

거기서

ⓒ 스침

부러진 꽃목 흔들어 부인해도 분명 네 목소리였다. 

에미의 검정 공단치마 움켜쥐고 어둠 속 홀로 숨어 시드는 너였구나. 

다시는 울음 머금은 흔들림으로 오지 마라.  



이전 12화 아무리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