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학교를 그만둘 때까지 배우고 학교를 다 마친 후에도 직장에 들어가서도 그 직장에서 필요한 것들을 배운다. 또 살아가면서 사는데 필요한 것들도 배우는데 새로 나온 기계나 전자제품의 사용법도 배우고 매번 새로 개정되는 법규도 배운다.
즉 배움의 길은 끝이 없어서 살아서 숨 쉬는 내내 계속된다는 것이다. 그와는 반대로 우리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어서 그렇게 죽어라 배운 내용이 조금만 지나면 우리의 기억에서 사라져 또다시 배워야 하거나 그것을 잃어버리고 그대로 살아가기도 한다. 이렇게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은 대부분이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서 얻어지는 반면에 또 그냥 살아가면서 따라 하거나 들음으로써 자연스럽게 습득되는 지식과 상식도 있다. 그리고 이렇게 얻어진 지식이나 상식은 우리들의 삶에 상당한 영향을 주어서 경제 행위를 하는데도 절대적 영향을 주고 사람과의 관계에도 도움을 주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을 더 배우려고 하며 이를 위하여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는다.
이런 지혜와 상식 그리고 경험을 얻는 좋은 방법은 국가에서 제공하는 교육기관이나 개인이 제공하는 교육기관을 통하여 배우기도 하고 가정에서 부모나 가족 구성원으로부터 자연스럽게 배우기도 한다. 또 책을 읽어서 습득하거나 경험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데 경험을 통해서 얻는 방법은 시간적 공간적 제한을 받기 때문에 책을 통해서 얻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다. 여기서 책이라 함은 예전에는 종이책만을 의미했다면, SNS나 매스미디어가 발전한 현대에는 전자책, 동영상, 오디오 또는 비디오 북 등으로 다양해졌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기술의 발달은 부모님 세대처럼 모든 내용을 머리에 기억할 필요가 없고 단지 휴대폰 하나만으로도 해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어떤 분야의 책을 읽어야 할지, 그리고 무엇이 중요한지 알기 위해서 또 공부를 해야 할 정도로 다양하고 복잡하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신문의 헤드라인을 읽고 그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다. 신문의 헤드라인은 그날의 가장 중요하고 이슈가 될만한 내용으로 장식되므로 정치, 경제, 환경, 스포츠, 과학, 사회, 군사, 의학 등 모든 내용이 등장한다. 그러므로 이 헤드라인을 읽는다면 따로 무엇이 중요한지 고민하지 않아도 그날의 중요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고 이런 생활을 1년, 3년, 5년을 반복한다면 10년 후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과 교양과 지식 그리고 상식에서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격차가 벌어져 있을 것이다.
그러면 모든 신문의 헤드라인이면 괜찮을까? 꼭 그렇지 만은 않다. 지방의 작은 지역의 신문은 그 지역을 국한해서 주로 보도가 되기 때문에 그 신문에서 다루는 내용이 한계가 있고 문장이나 어휘의 선택도 그 지역 사람들에게 어렵지 않게 선택되므로 가능하면 세계의 관점에서 보도하는 Time, CNN, Washington post 같은 수준 높은 신문을 선택해야 다루는 내용이나 어휘 그리고 문장면에서 배우고 얻을 것이 많다.
보통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는 사람들은 자기 분야에서는 뛰어난 지식과 상식을 가지고 있을지 몰라도 분야를 조금만 옮겨도 남들이 이야기하는 내용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렇게 메일 신문의 헤드라인을 읽고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 사람은 모든 분야에서 전문가 수준은 될 수 없지만 상당한 지식인으로 사회생활을 할 수가 있다. 미래의 내가 지식과 상식이 풍부한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원한다면 하루에 10분에서 30분만 꾸준하게 투자하자. 그러면 여러분들의 지적 및 상식 수준이 상당히 높아져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