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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라는 공간 Mar 18. 2024

죄송합니다

청소년기,


세상에서 내가 제일 힘든 줄 알았던 나는,


원망이 앞을 가려 부모를 바라볼 수 없었고


부모 가슴에 대못을 수도 없이 박았어.


30대 중반에, 애기 아빠가 된 지금,


가슴에 대못이 여러 개 박혔음에도,


나를 보고 웃는 모습을 보며,


눈물이 앞을 가려 부모를 바라볼 수가 없네.


내가 박은 대못이,


너무나도 선명히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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