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우리 선생님 안녕히 계세요.
사랑하는 내 친구 잘 가거라 또 보자.
"하예라"
"예라야 우리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예라 뭐 먹고 싶어?"
"피자아! 페퍼로니 피자"
"페페로니 피자 보다 더 맛있는 피자 먹으러 가자아!"
"엄마 나 이제 초등학생인데 책상이랑 2층 침대 언제 만들어주는 거야?"
"예라야, 너무 맛있지?!"
"응 이거 맛있네에!"
이혼을 해봐야 아는 것들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양육비문제는 5공 시절 민주화 운동의 투사처럼 싸워야 한다. 아이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 체면이고 나발이고 다 벗어던지고 싸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