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기, 고트, 엠마 그리고 산책
너의 퇴근
나의 출근
지금 나가면
언제 들어오니
지금 나왔는데
벌써 들어가니
너 때문에 나온거니
나 때문에 나온거니
서울 망원공원에 나가서 산책하는 강아지들을 담아보며 짧은 시 한 편을 써봤습니다.
처음으로 만난 친구는 '똘기' 입니다.
똘기는 주인과 잔디 밭을 이리저리 뛰며 활기찬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호기심이 많은 성격인지 카메라를 정말 잘 쳐다봤습니다.
두번째 만난 친구는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고트' 입니다.
고트는 매일 주인과 같이 스튜디오로 출근을 한다고 합니다.
우연치 않게 잡지 화보 같은 사진이 담겼습니다.
세번째로 만난 친구는 비글 '엠마' 입니다.
낯을 가리지만 그마저도 너무 귀여웠습니다.
사진을 찍는 와중에 낑낑거려서
얼른 사진 찍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너무 귀여웠습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