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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준호 Feb 13. 2024

트레이딩과 엘리어트 파동

트레이딩이란 무엇인가?


먼저 트레이딩이라는 직업을 잘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잠깐 설명하자면, 트레이딩이란 주식 혹은 금융상품을 단기적으로 사고파는 매매를 말한다. 트레이더들은 이러한 단기거래를 통해서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러한 일은 흔히 '단타'라고도 불린다.



왜 트레이딩에 실패하는가?


단기간에 얻을 수 있는 수익이기 때문에 주식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경험해 보았을 단타, '트레이딩'은 말로는 쉽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대부분이 그렇듯이 지속적인 단기적 거래를 하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이익은 고사하고 계좌가 0에 수렴하는 '깡통'을 차게 되는 경험을 한다. 그렇다면, '트레이딩'으로 지속적인 수익을 얻는 것은 신기루일 뿐인가? 왜 사람들이 트레이딩에 실패하는 이유를 살펴본다면 그 질문에 정확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 트레이딩 관점으로는 개인 투기자들은 뉴스에 의한 객관적이지 않는 매매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검증된 분석방식이 없으며, 시장조성자들의 의해 조정되고 조작되는 미디어에 의해 그들의 주관성은 좌지우지된다. 그 결과로 그들은 시장조성자들의 먹잇감이 되며 장기적으로는 시장에서 퇴출된다. 그들은 그러한 깡통을 차는 결과를 맞이한 후 자신의 무지가 아닌 시장의 복잡성을 탓하며, 시장을 떠난다.


어떻게 트레이딩을 통해 지속적인 이익을 취할 수 있는가?


흔히 이 금융시장을 가리켜 제로섬 게임이라는 표현을 쓴다. 이 말인즉슨, 전쟁처럼 승자와 패자가 극명하게 갈려 승자가 얻은 이익의 값은 패자가 잃은 손실의 값과 같다는 말이다. 즉, 한 명이 돈을 잃으면 다른 한 명은 그 돈을 잃은 사람의 돈을 가지게 된다. 트레이딩은 철저히 제로섬 게임이다. 트레이딩을 통해 이익을 취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다른 시장 참여자들보다 더 나은 질적인 분석을 할 줄 알아야 하고, 더 정확한 판단을 내려아한다. 즉, 트레이딩에서 지속적인 성공을 얻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고차원적인 분석과 더 멀리 보는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 물론 자신의 심리를 철저히 제어하는 능력은 기본 전제조건이다. 이러한 고차원적인 분석과 멀리 보는 통찰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관점으로 시장을 분석할 수 있게 하는 정확한 분석도구가 필요하다. 금융시장에서는 주식의 방향성을 이해하기 위해 발견하고 만들어진 수많은 시장이론들이 존재한다. 필자는 이 중에서 가장 객관적인 지표라고 말할 수 있는 '차트'를 통해 트레이딩 하고 있으며, '차트'를 통해 트레이딩 결정을 내리는 기술적 분석 방식들 중 엘리엇 파동과 하모닉패턴이라는 분석방법을 통해 트레이딩 결정을 내린다.


하모닉 패턴과 엘리엇 파동은 무엇인가?


하모닉 패턴은 기하학적 패턴에 피보나치 비율을 적용한 기술적 분석 방법이다. 인간의 심리는 일정한 자연적 패턴에 따라 나타나며, 차트에서 나타나는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 역시 일정한 패턴을 지속하며 그려지기 때문에 이것들을 각각 패턴화 하여 앞으로 어떤 방향을 가지고 차트가 움직일지 예측하는 분석방법이다.


엘리어트 파동은 100여 년 전 랠프 넬슨 엘리엇이 발견한 가격변동의 법칙을 말한다. 그는 시장의 가격이 일정한 리듬을 통해서 반복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고. 이러한 리듬이 5번의 상승파동과 3번의 하락파동으로 구성된다고 주장하였다. 차트에서 나타나는 파동의 개수와 파동들이 이루는 일정한 패턴을 통해 앞으로 어떤 방향을 가지고 차트가 움직일지 예측하는 분석방법이다.


앞으로...


이 책에서 필자는 하모닉 패턴과 엘리어트 파동의 이론적 설명과 그리고 실전 매매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작성할 것이다.


우선 엘리어트 파동에 대해 배경지식이 없는 독자들을 위해 어떻게 실전 챕터의 글이 작성될 것인지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복기는 이어지는 글과 같이 작성할 예정이며, 매주 진입한 포지션의 근거와 손익을 모두 공개할 것이다.




Ex)


거래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비트코인의 전체적인 파동 분석을 하였다

차트 1-1은 당시 차트의 우선 계산 (preferred count)이다.

차트 1-1

각 세부 파동들을 설명하기 위해 더 자세히 살펴보겠다. 차트 1-2를 보자


차트 1-2

(1)(2)(3)(4)(5)로 표시된 파동은 25000 달러 가격대에서 48000 달러까지 강하게 상승시킨 터미널 파동이다. 본 터미널파동은 5파가 연장되어 계속 진행되어 오고 있었으며 그 터미널의 5파는 터미널로 연장되어 48000달러까지 상승하였다. 우선 계산에서 분석한 것처럼 48000달러를 고점으로 분석하였고 지그재그 ABC가 터미널의 5파로 완성되었다.


차트 1-2는 1월 한 달 동안의 트레이딩 결정에 기반이 되었던 분석이므로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터미널 5 파동 연장


터미널 5 파동이 연장되었다고 분석한 이유는 저점에서 시작된 터미널 파동이 4파 이후 30000 달러 가격 저항을 돌파하며 상승 파동이 시간과 가격면에서 모두 길게 진행되었다. 이러한 이전의 파동 진행 양상은 5 파동의 연장이 일어나고 있다는 단서를 주기에 충분하였다.


   


터미널 4파 : 강세 삼각형


차트 1-3


이번 상승 터미널 파동에서 흥미로우면서 난도가 높았던 부분은 11월 중반이었다고 생각한다. 34000 달러에서 36000달러까지 위아래 횡보를 한 달 동안 지속시키면서 많은 트레이더들을 당황하게 했다. 그 후 강한 상승 충격파를 보여주었고 가격은 순식간에 44000달러로 상승하게 된다. 이 횡보기간 동안 고점을 살짝 돌파하는 가짜 돌파를 많이 보여 주었기에 당시에 삼각형이라고 분석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이후 상단 추세선 돌파 후 나왔던 상승 파동의 힘은 매우 강했으며 이를 볼 때, 한 달 동안에 횡보 구간은 두 가지 조정패턴 중 하나일 것이라는 힌트를 얻을 수 있다.


 1. 이중 강세 조정

 2. 강세 삼각형


두 파동 모두 다 조정 파동이지만 조정국면에 추세의 되돌림을 주지 않고 추세 쪽으로 조금씩 움직이며 기간 조정을 주는 파동들이다. 또한 이 두 조정파동의 공통점은 조정패턴 이후 그다음 파동은 매우 강한 추세적 움직임을 보여준다. 당시 우선 계산에서 강세 삼각형으로 분석한 이유는 이중 강세 조정은 대부분 2파동에서 나오는 조정 패턴이기 때문이다. 위 분석대로라면 한 달간 횡보구간은 터미널 5파동 연장 구간의 상승 파동 중 터미널 파동의 4파 조정파동 구간이다. 즉, 4파동에서 이중 강세 조정은 나오지 않기에, 강세 삼각형으로 카운팅 하였다.


지그재그 A파 : 터미널 파동


글렌닐리 개념에서 알 수 있듯이, 강세 삼각형 이후에 나오는 추진 (Thrust) 파동은 강세 삼각형의 가장 긴 파동의 피보나치 비율 1.618 보다 길게 나오지만 2.618을 넘어서지 못한다. 차트 1-3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추진파동으로 해석되며, 강세 삼각형 이후 지그재그의 A파동은 강세 삼각형 파동의 가장 긴 파동 B파의 2.618 연장 라인에서 추세가 꺾이게 되었다.

   

터미널 5파 : 지그재그


차트 1-4

강세 삼각형이 나오는 이유를 숙지하고 있다면, 파동의 연장의 이유 역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차트 1-4 참조) 강세 삼각형은 진행되는 추세가 굉장히 강하다는 신호이다. 하지만 글렌닐리는 강세 삼각형은 추세가 막바지에 임박했을 때 나오는 삼각형이라고 보았다. 그는 강세 삼각형 이후 진행 되는 추세로의 움직임이 삼각형 세부 파동 중 가장 긴 파동의 200% 이상이라면 중요한 고점이나 저점이 나타날 것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가져도 된다고 썼다. 차트 1-3에서 처럼 강세삼각형 이후 추진파동 직후 강한 되돌림을 주긴 한다. 하지만, 강세 삼각형이 형성되는 힘의 세기를 고려해 보았을 때, 이후 추세의 진행 방향으로 연장이 나올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차트 1-2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추진파동 이후 추세가 한번 꺾인 이후 고점을 다시 갱신하는 움직임을 주었다. 고점을 갱신하는 파동은 터미널 패턴으로 보이며, 강세 삼각형 이후에 터미널 5파 그리고 ABC 형태로 하락 후 다시 터미널 5파로 고점을 갱신하며 지그재그 패턴을 완성시켰다. 어쨌든 강세 삼각형은 곧 있으면 추세가 마감된다는 중요한 신호를 주는 패턴인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강세 삼각형 이후 한번 더 진행하는 추세에서 파동이 연장되거나 길게 나올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첫 번째 트레이딩 : 2024년 1월 12일



자, 이제 분석은 모두 마쳤으니 앞으로 어떤 식으로 움직일지 충분한 단서를 얻었다. 진행된 전체 상승 파동의 종점은 나왔다고 판단하였으며 이제  분석을 토대로 포지션을 잡아야 할 때가 온 것이다.


49000 달러에서 분석상 파동 종점이 나오고 임펄스로 46000 달러까지 하락세가 나오게 된다. 이후 하락분에 대한 되돌림을 주었는데, 하락파동의 0.382까지 밖에 되돌리지 못하고 계속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이때 주목할 점은 B파가 0.382 라인을 터치한 후 계속 직전 단기 고점을 갱신하지 못하고 계속 조금씩 떨어지는 모습이다. 즉, 하락세에서 나온 임펄스는 A파이고 이후 B파가 0.382로 A파를 되돌리고 C파가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할 수 있는 것이다. C파가 진행 중이라고 분석하였고, B파의 종점인 0.382라인 47000달러에 스탑로스를 설정하고 45930에 시장가로 숏 포지션을 진입하게 되었다. (숏 Short : 공매도)


   

하모닉 패턴 : 샤크 패턴


차트 1-6

하락이 나올 것은 강하게 예상하고 있지만, 어디까지 C파가 형성될지 아니면, 현재 파동이 임펄스로 나오고 있는지, 어디까지 하락세가 나올지 분명하지 않다. 하락파동의 시작이므로 분명하게 파동을 분석할 단서가 부족한 것이다. 엘리엇 파동을 사용하며 매매를 할 때는 항상 모든 시나리오의 공통구간에서만 수익을 얻으려고 해야 한다. 즉, 파동의 끝까지 수익을 얻으려고 욕심을 부린다면, 수익은커녕 손실만 눈덩이처럼 쌓이기 마련이다. 정확한 분석이 수익을 가져다주지만, 정확한 분석만이 그러한 것은 아니다, 리스크 관리 원칙이 트레이딩에서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차트 1-2를 다시 보자.


ABC하락 파동이 전체 터미널패턴을 되돌리거나 최소한 반 이상 되돌릴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가능한 분석이다. 하지만, 시장은 그렇게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차트 1-2는 분명히 전고점을 다시 갱신하는 연장파동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시 말해, 진행되고 있는 하락세는 큰 하락세의 시작일수도, 단순한 조정일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들의 공통 구간에서만 수익을 얻으면 된다. 차트 1-6을 보면 상승 샤크 패턴이 그려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상승 샤크 패턴의 잠재적 반전 지점 (PRZ)이면서 매물대 하단 부분인 42000 가격 라인은 추후 상승을 보는 시나리오를 포함한 대부분의 분석의 공통적인 하락 구간이다. 즉, 이 공통 구간까지 숏포지션을 가져갈 계획을 하였으며 42090 달러에 포지션 자동 청산 주문을 넣었다.


   

결과


차트 1-7

차트 1-7에서 볼 수 있다시피, 41600 달러까지 하락이 나왔으며 42090에서 계획대로 포지션을 청산하였다. 수익금은 140달러로 한 번의 거래에서 시드대비 140퍼센트 수익률을 얻게 되었다.

실배율 15배로 포지션을 진입하였다














두 번째 트레이딩 : 2024년 1월 23일


차트 1-9

49000 달러 고점에서 시작되었던 하락 파동이 39000 달러까지 진행되었다. 차트 1-10에서 보이는 것처럼 강하게 하락세를 보여주었다가 점차 옆으로 길게 이어지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전체적인 그림은 삼중조합으로써 WXYXZ로 하락세가 마무리된다는 분석을 바탕으로 트레이딩 결정을 하였다.


차트 1-10


먼저 주요 소파동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삼중조합 W파 : 지그재그


앞서 첫 번째 트레이딩에서 좋은 수익률을 가져다주었던 하락 파동이다. 임펄스 이후 B파 조정 이후 임펄스가 나오면서 5-3-5 지그재그 형태로 W파동이 완성이 되었다.


삼중조합 Y파 : 확산형 플랫


짧은 X파동 이후 저점을 완전히 갱신하지 않고 X파동 종점을 상승 돌파하였다가 다시 내려가서 저점을 완전히 갱신하였다. 내려오는 파동이 임펄스 파동으로 보이므로 확산형 플랫으로 카운팅 하였다.

   

삼중조합 Z파 : 지그재그


A파가 상당히 짧으며 B파가 기간적인 면에서 굉장히 길게 나왔다 이후 C파가 평범한 임펄스를 그리며 내려온 것을 볼 때 ABC 지그재그로 볼 수 있다.


Z파동의 지그재그 C파동인 임펄스가 완성이 되었다는 말은 WXYXZ로 진행되는 삼중조합이 완성되었다는 의미이며 삼중조합 이후에 나오는 파동은 상승 되돌림을 줄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하지만, 5 파동 터미널 마감 이후 삼중조합으로 떨어지는 파동이 5파동의 절반도 되돌리지 못한 채 마감한다면, 5파동 터미널이 종결되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즉, 삼중조합은 터미널 이후 조정파동이 아니라, 터미널의 속해있는 연장 파동의 조정파동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즉, 이점을 토대로 다시 파동 카운팅을 해본다면 차트 1-11과 같은 분석이 나온다.

차트 1-11

진행 중인 파동인 삼중조합은 더 큰 파동인 터미널의 4파 종점 이후 5 파동의 연장 파동 중 WXY파의 X파인 것이다. 즉, 이전 고점 49000 달러는 5파동의 종점이 아니라 연장된 5파동의 WXY의 W파 종점인 것이다.


차트 1-11을 잘 본다면 5 파동이 이미 터미널로 연장이 되었고 그 연장된 터미널이 A파동이 되고 ABC 형태로 한 번 더 연장을 한 후 다시 이 ABC 파동들을 W파동으로 묶어서 WXY로 연장시킬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복잡하므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처음 저점에서 시작된 파동부터 차례대로 계산해 보자. (차트 1-12 참조)

차트 1-12

저점에서부터 시작된 터미널 파동 중 5번째 파동이 터미널로 연장이 되었다. (터미널 인지, 아니면 ABC일지는 카운팅에 따라 다를 수 있다.)


(1)-(2)-(3)-(4)-1-2-3-4-5


위와 같은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터미널 5번째 파동이 ABC로 연장되었다.


(1)-(2)-(3)-(4)-1-2-3-4-(a)-(b)-(c)


여기서 멈추지 않고 ABC로 연장된 터미널 5번째 파동은 abc파동을 W파동으로 묶고 WXY로 연장시키려고 하고 있다


(1)-(2)-(3)-(4)-1-2-3-4-(w = (a)-(b)-(c))-(x)-(y)

즉, (1)-(2)-(3)-(4)-1-2-3-4-(w)-(x)-(y) 형태로 계속 추세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진행 중인 X파동의 해당하는 삼중조합이 끝나는 지점은 위 차트에서 상승하는 Y파동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차트 1-13

그 위치를 지그재그의 C파에 해당하는 임펄스 파동을 보면 알 수 있다. 차트 1-13에서 볼 수 있듯이, 임펄스 파동 중 2-4 추세선을 바탕으로 평행 채널을 그린다면 (1번 파동 종점에 걸치도록 그린다) 당시 차트가 전형적인 임펄스 형태의 패턴과 비슷하게 3 파동이 채널을 이탈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임펄스의 가능성이 매우 올라간 것이며, 임펄스라면 추세선 하단 부분에서 반등이 나올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하모닉 패턴 : 상승 샤크 패턴

차트 1-14

상승 샤크 패턴의 하모닉 최적의 값 HOP라인인 1.27라인 (38400 달러)에 스탑로스를 설정하였다.


결과

차트 1-15

차트 1-15에서 볼 수 있다시피 41600 달러까지 상승이 나왔으며 41100달러에서 포지션을 청산하였다. 250$라는 좋은 수익률을 얻었지만, 1월에서 가장 아쉬운 매매였었다. 그 이유는 Z파 이후 올라오는 파동을 터미널의 5파연장으로 해석하지 못했고 아직 삼중조합의 Z파가 나오지 않았고 현재 올라오는 파동이 ABC 지그재그로 올라오는 두 번째 X파동으로 오인하고 41100에서 포지션을 정리해 버린 것이다. 차트 1-15에서 볼 수 있듯이, 이것은 명백한 5파 연장 터미널이었으며, 5파는 처음에 ABC로 올라가고 이후 WXY로 한차례 더 올라가는 파동이었다. 즉, 너무 급한 매매를 한 것이다.


실배율 20배로 포지션을 진입하였다


   












- 세 번째 트레이딩 : 2024년 1월 29일


42000 달러까지의 파동이 터미널 5파의 연장파동 중 ABC 지그재그로 카운팅 되었으며, 이후 삼각형으로 패턴이 진행되게 되었다. 터미널 5파 완료 후 급각 조정이 나오지 않고 삼각형이 길게 나오고 있는 것을 볼 때 터미널 파동이 완료가 되지 않았고 5파로 나온 ABC 지그재그가 WXY 더블 지그재그 혹은 이중복합으로 변형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차트 1-17


즉, 삼각형이 끝나면 상승 파동인 Y파동이 나올 것이라는 분석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삼각형 특성상 삼각형 이후 파동은 고점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번 매매는 삼각형 E파 예상 종점에서 진입하여 삼각형 가장 큰 파동의 100% 길이에서 익절 할 계획을 세웠다. (차트 1-18 참조)

차트 1-18

그러므로 E파의 종점에서 B파의 100% 길이인 43100 달러 가격대에 포지션 자동 청산 주문을 넣었으며 자동 스탑로스 주문은 삼각형의 A파 부분인 41400 달러 가격대에 걸었다.


   

결과

차트 1-19

차트 1-19에서 볼 수 있다시피 삼각형 상승 돌파 후 추진파동은 예상 가격대인 43150을 터치하며 80$의 수익을 얻게 되었다.


실배율 10배로 포지션을 진입하였다












이번 매매는 딱히 설명을 더 덧붙일 필요가 없는 쉬운 매매라고 생각한다. 사실 엘리엇 파동에서 가장 복잡하고 난해한 패턴이 삼각형이지만, 삼각형이 일반적으로 진행되었을 때는 시나리오가 굉장히 직관적이게 되기 때문에 난도가 낮으면서도 좋은 확률을 보장한다.




이로써 1월 트레이딩은 마치게 되었다.




1월 총 수익률 494%

운용 금액 100$ -> 594$






1월에 진행한 트레이딩 챌린지를 토대로 복기를 해보았다. 복기글은 이와 같이 작성할 예정이다.


P.S. 엘리엇 파동이론을 처음 접해보신 독자들은 본글을 이해하는 것이 많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투자를 하시는 이이든 트레이딩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이이든 차트 분석은 필수적이다. 엘리어트 파동이론은 정확하면서 미디어나 FUD와 같은 외부 요인에 좌지우지되지 않는 차트 분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훌륭한 분석 도구이다. 처음엔 이해가 조금 안 되더라도 계속 업데이트되는 이론 글과 복기를 꾸준히 본다면, 여러분 모두 elliottician (엘리어트 파동 이론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필자 본인 역시도 이 책을 연재하며 많은 점들을 배울 것으로 생각한다.


마케팅의 개념을 창시한 미국인 작가이자 경영 컨설턴트, 경영학자, 사회학자, 대학 교수를 겸할 정도로 수많은 분야를 섭렵한 피터 드러커는 자신이 수많은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정점을 찍을 만큼의 지식들을 얻은 비결에 관해서 이렇게 말했다.  


 If you want to diagram my work, in the center is writing,... I like to teach because that’s the way I learn.

"만약 내 일과를 도형으로 나타내 본다면, 책을 쓰는 일이 그 도형의 가장 중간에 있으며 그다음이 가르치는 일이다.... 나는 가르치는 일을 좋아한다, 그것이 내가 배우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즉, 그가 말한 가장 빨리 배우는 방법은 가르치는 것이고 가장 효과적으로 일하는 방법은 책을 쓴다는 목표로 일을 하는 것이다.


사실 필자가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이 긴 글을 매주 적으려고 하는 이유는 바로 피터 드러커가 말한 가장 빨리 배우는 방법과 효과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실행하기 위해서다. 필자 역시 분석에 흠이 많으며, 시장에 흐름을 파악하지 못할 때가 많고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도 허다하다. 하지만, 이 글을 쓰기 위해 더 공부하고 여러분들에게 피드백받으며 실수를 고쳐나간다면, 굉장한 성장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연재 브런치북을 통해 필자와 독자 모두 함께 배우며 발전해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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