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홍콩 마카오 미식 여행기' 를 마치며
'나의 홍콩 마카오 미식 여행기'는 공항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끝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홍콩과 마카오 중 여행지로서는 마카오가 조금 더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습니다.
음식 문화도 좀 더 다양했고, 유럽 같은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거든요.
카지노로 대표되는 마카오의 모습에 여행을 주저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다른 관광지들을 알아보고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중식을 좋아하기는 합니다만, 홍콩에서 중식만 먹은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이렇게 파스타도 먹었구요,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던 수제버거도 있었습니다.
모두 홍콩문화박물관 내 식당이었는데요, 홍콩문화박물관은 추후 박물관과 미술관에 대해 여행기를 쓸 때 꼭 다루고 싶은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우리가 기억하는 그때 그 시절의 홍콩을 너무나 잘 보여주는 곳이었습니다.
고궁박물원 앞에는 이런 푸드트럭도 있었습니다.
오향 맛 가득했던, 그리고 밥이 정말 많아 다 먹기 어려웠던 덮밥도 있었죠.
오향을 좋아하는지라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음 브런치북은 '나의 유럽 미식 여행기' 로 해 볼까 합니다.
제 인생의 버킷리스트였던 파리와 비엔나, 프라하와 체스키 크룸로프, 그리고 짧은 여정이었지만 이스탄불까지. 역시나 미슐랭 레스토랑부터 길거리의 카페까지 적어 볼 생각입니다.
제 글이 읽어주신 모든 분들의 시간을 풍요롭게 만들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 글을 쓰면서 그랬거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