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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집을 사지? 직접 지으면 싼데...

22화 실내 공사 스타트!!

by Wooden Maker 배원열 Aug 27. 2024

벽을 세워 칸을 나눠보자!!

벽을 만들 때 사용한 자재는 실내용 샌드위치패널이다.
패널은 아주 훌륭한 건축자재이다. 빠른 시공이 가능하고 기능적으로도 손색이 없다.

시공방법을 잘 알고 작업을 한다면 훌륭한 벽을 만들 수 있다.

1층은 공방으로 사용하기 위해 사무실, 나무보관실, 재단실, CNC실, 샌딩실, 페인팅실, 교육실, 화장실의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방 얘기가 나오고 나무 얘기가 나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해 보면 우든메이커 배원열의 직업이 무엇인지 짐작이 갈 것이다.

아내와 공간을 어떻게 나눌지 어디를 어떻게 사용할지 수도 없이 그림을 그리고 지우고를 반복하며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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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은 자유이고 행복한 꿈의 씨앗이다. 상상이 현실이 되어 가고 있는 과정은 쉽지 않은 현실이다. 하지만 상상하고 꿈만 꾸고 있다면 그것은 잡을 수 없는 허상이다.

우리는 꿈을 현실화시키고 있는 중이다. 결코 쉽지 않지만 그것은 허상이 아닌 진상이 되어 가고 있다.

패널을 세우고 고정시키기 위해서는 U 바와 L바가 필요하다.

각관의 두께가 100T 이므로 널 두께도 100T U 바도 100T용으로 선택하고 L 바는 일반규격으로 날개가 4cm 길이이면 된다.
U자 모양으로 생긴 밴딩 된 철판을 바닥과 각관에 고정시킨 후 패널을 끼워 넣으면 패널이 고정된다. 이때 방음에 신경을 쓴다면 U 바에 우레탄폼을 도포하여 패널을 넣으면 도움이 된다. 그리고 우레탄폼은 강력한 접착제 이기도 하여 내구성을 높이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L 바는 L자 모양으로 생긴 밴딩 된 철판으로 고정되어 있지 않은 패널이 넘어가지 않도록 잡아주고 패널과 각관 사이에 우레탄폼을 도포 후 마감용으로 깔끔해 보이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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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시공방법도 있다. U 바와 L 바를 사용하지 않고 우레탄 폼을 사방으로 뿌려 경화시켜 고정시키는 방법이다. 다만 이 방법은 벽을 덮는 시공이 뒷따라야 한다. 상상해 보라 그냥 저리 놔두면 미관상 신경이 쓰일 것이다. 나중에 루바 또는 석고보드로 마감을 한다면 이 패널시공 방법이 여러모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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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에게 벽을 만들라고 한다면 후자를 선택하겠다.

정확한 시공방법만 알고 있다면  좀 더 쉽고 비용도 U 바와 L 바 값이 빠진다. 하지만 이땐 이 시공법을 모르기도 했고 믿음도 없었다.

전자의 방식으로 시공을 하면서 기둥과 기둥 사이에 패널을 끼워 넣었다. 다만 U 바와 L 바를 고정시키기 위해 바닥과 기둥에 나사를 박아서 왠지 씁쓸했다.
건물주의 마음이 이런 것인가? 벽에 못하나 박는 것을 싫어하던데...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패널 10장으로 사무실 공간이 만들어졌다.
매 순간 모든 순간이 감격이고 감동이었다. 매 순간 몸은 힘들지만 완성된 후에 느끼는 행복감은 최고의 선물을 받는 느낌이다.


다음 이야기는 설비 작업 전 수정 공사나 보강 공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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