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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시온 Dec 03. 2024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나의 1등 분야는 OO입니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심지어 이렇게 글을 올리고 있는 브런치 스토리까지도 이미 레드오션 같은 느낌이 듭니다. 네, 레드 오션 맞습니다. 그런데 이 레드 오션에서도 살아남을 길은 분명히 있습니다. 여러분이 몰랐던 사람이 갑자기 팔로워나 구독자가 1만 명 이상이 되고 10만 명 이상이 되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상하지 않나요? 레드 오션이라 겁먹고 시작도 안 했는데 몰랐던 새로운 인물들이 자꾸 나타난다는 게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제가 오늘 이 비밀을 파헤쳐 알게 된 것을 여러분에게 알려드리려 합니다.

제목에서부터 유추할 수 있듯이 1등이 되는 겁니다. 전체의 1등이 아니라 나만의 분야를 찾는 거죠. 하지만 찾기 어렵습니다. 내가 획기적이라고 생각한 건 이미 다른 사람들이 진작에 생각한 것임을 검색을 통해 알게 된 순간들이 너무 많았는걸요. 그러나 좌절하지 마시고 전에 올렸던 글 한 번 보시고 가실게요. 


https://brunch.co.kr/@zionbookst/76


 위 링크를 통해 본 글처럼 내 분야를 쪼개고 거기서 내 고객을 더 쪼개서 선정해야 합니다. 마케팅을 하고 싶다면 SNS마케팅인지 오프라인 마케팅인지, 거기서 어떤 SNS를 활용할 것인지, 고객은 누구인지 쪼개고 쪼개다 보면 '특정 그룹'이 아니라 '특정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게 팔릴까? 이 사람들한테만 팔아서 돈을 벌 수 있을까?"


 당연히 고민이 될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사람들한테 1등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면 한 번 해봐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사람들은 1등만 기억하고 2등은 잘 기억하지 못하거든요. 아무도 모르는 1등은 없습니다. 적어도 그 분야에서만큼은 소문이 납니다. 소문이 빠르게 퍼지지 않더라도 언젠가 퍼지게 돼있습니다. 별거 아닌 거로 1등 해도 좋습니다. 그것도 하나의 콘텐츠가 돼서 알릴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별거 아닌 거로 1등이라고 유난 떤다는 남들의 말에 좌지우지되지 말고 "OO분야에서만큼은 제가 1등입니다."라고 당당히 말해보세요. 상대방이 지겹게 듣고 강조해서 인식하게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이게 바로 마케팅이고 브랜딩입니다.


 제 이야기를 한 번 해볼게요. 저의 다양한 관계 속에 고등학교 친구들 무리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친구들 무리도 두 무리로 나뉘는데 6명 있는 무리에서는 제가 글을 제일 잘 쓰고 말을 잘합니다. 모두가 인정하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저를 제외한 두 명은 인정했습니다. 그 결과 저는 저를 인정한 친구의 결혼식 사회를 보게 됐습니다. 제가 시켜달라고 한 게 아니라 그 친구의 부탁으로 결혼식 사회를 보게 됐습니다.

 

"네가 우리 중에 말을 제일 잘하고 목소리도 좋은 편이니까 결혼식 사회 좀 봐줘."

"야야 나도 부탁한다. 어디 부탁할 곳이 없어 너밖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불과 '23년 초에는 전혀 독서와 글쓰기에 대해 관심도 없고 무지했었거든요. '23년 6월부터 1년 6개월 동안 꾸준히 제 콘텐츠를 쌓아온 현재 독서와 글쓰기로 꽤나 많은 것들을 이뤄냈고 앞으로도 이뤄낼 예정입니다. 제 인스타그램에 열심히 올려놨습니다. 조만간 유튜브도 계획하고 있습니다.(실행하기까지 굉장한 고민 속에 고통받겠지만) 최근에는 제가 나아갈 방향에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마케팅과 독서 관련 콘텐츠만 올리고 있습니다. 그 콘텐츠 또한 전부 글쓰기가 들어갑니다. 저는 이러한 노력으로 제 친구들 사이에서 글쓰기 1등입니다. 이 자신감은 저를 독서모임장으로 만들었고 영어공부방에 꿈 찾기 강의를, 대안학교에서 퍼스널 브랜딩 강의를 했으며 친구의 결혼식 사회도 본 겁니다.


왼1 : 대안학교 강의 / 왼2 : 결혼식 사회 / 오1 : 꿈찾기 강의 포스터 / 오2 : 꿈찾기 강의 참여 학생들


 



그래서 그게 돈이 됩니까?

 

큰돈은 아닌데 되더랍니다. 

그 경험이 또 돈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렇게 쌓인 경험은 자신감을 만들어주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합니다. 

이 과정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잘하는 것, 못하는 것을 발견합니다. 

나만의 매력을 더 키우고 드러낼 수 있는 퍼스널 브랜딩을 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1인 크리에이터, 1인 사업가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당장 돈이 안되더라도 상관없습니다. 내가 1등 할 수 있는 영역을 이렇게 찾아나가면 됩니다. 쪼개고 더 쪼개세요. 패배가 불 보듯 뻔한 경기에 들어가지 마세요. 백전무패라고 불리는 우리의 영웅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은 이길 수 있는 싸움에만 참전하시고 역사에 기록되셨습니다. 거창한 설명을 뒤로하고 아주 가벼운 설명을 하자면 초등학생과 하츄핑 캐릭터 맞추기를 하면 저는 100% 패배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한 가지 주제를 주고 글쓰기를 하면 제가 100% 이길 자신이 있습니다.


 이길 싸움만 하세요. 상대방의 홈그라운드에 굳이 들어가지 마세요. 내가 1등인 분야가 어딘지 알게 되면 1등인 분야를 넓히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아! 실력이 1등이어도 결국은 고객을 상대하는 사람은 인성도, 마음도 1등만큼 따뜻해야 합니다. 


1등이 따뜻한 사람이라면 더 매력적이겠죠?


Instargram : @zion_bookst

많은 관심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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