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u 제주.
우리나라의 큰 섬, 한라산, 백록담, 자전거일주, 한라산등반 3, 푸른 밤, 땅콩막걸리, 마음샌드, 성산일출봉, 에메랄드빛바다, 사람들이 친절한*여유로움이 느껴지는 나의 청춘을 함께한 순간들이 많은 여행지
지금까지의 제주
어린 시절, 가족들과 처음 비행기 타고 왔던 제주여행이 기억난다. 눈이 오던 겨울날… 나의 가족들과 두터운 패딩과 운동화 그리고 아이젠을 끼고 하얀 설경을 즐기며 한라산을 오르던 적이 있었다. 한겨울로 우리는 따뜻하게 무장을 하고 백록담에 올랐다. 그 시절 우리 가족들 모두 그 긴 여정을 어떻게 올랐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추운 겨울, 부모님께서 우리들 3명을 이끌고 오르셨던 것에 새삼 놀랍고 대단하기도 하고.. 웃음 지어지는 옛 추억 들이다. 가족들과 함께했던 말도 타고, 여러 일정들을 함께했던 시간들…그 시절들이 좋으면서도 뭔가 아련하고 조금은 씁쓸하게 기억된다.
나의 청춘을 위로하는 제주
20대 시절의 제주에서의 추억들은.. 취준생시절의, 사회초년생의 나와 함께한다. 간절히 원하던 기업으로의 취업을 준비하며, 심기일전의 마음으로 3박 4일 제주도 자전거일주를 했다. 비 오는 초여름.. 남들 보기에는 단순히 고생스러운 시도로 보일지라도.. 그 당시는 그런 도전을 하는 이들이 많았고, 나 또한 그런 마음으로 도전을 했고, 성공을 했다. 자전거를 타고 제주도 해안도로를 달리며 바다를 감상하고, 비 오는 도로 위에서 거센 바람에도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기도 했던.. 그렇게 나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던 제주. 그리고 사회초년생 시절, 출장 겸 기회가 닿아 잠시 힐링을 했던 제주. 그리고 작년 초여름.. 제주출장 겸 친구와 한라산등반… 초록 영롱한 백록담을 담아가던 순간까지도 나에게 좋은 추억들만 가득하다.
2024, 역시나 위로를 건네는 제주
사실 요즘 나는 잠시 몸이 안 좋아서인지 체력, 마음이 좋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에 우연히 제주도 갈 일정이 계획되었고… 별기대 없던, 나의 10월 제주여행이 픽스되었다. 2-3개월 전에 순식간에 제주 일정 그리고 한라산 계획이 잡혔고 정말 그저 그랬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 10월이 오고 그렇게 난 또다시 오게 되었다. 제주로 가는 길은 늘 약간의(그렇다고 크지는 않은) 설렘이 있다. 제주도 가는 비행 편은 7시였고, 남동생 찬스로 공항을 쉽게 올 수 있었다. 그렇게 비행기를 타고 난 8시쯤 제주에 왔다. 제주도다!! 하루는 나만을 위한 일정. 그리고 일행들과 함께하는 일정(한라산 등반, 일출요가 등 자유여행). 이번 여행에서도 나의 마음에 제주 가득가득 담아가 본다:) 따뜻함과 여유로움 한 스푼
이번 제주여행에서, 내가 느낀 것들은 참 많다.
1. 이제는 조금 더 큰 도시로, 다른 국가로 여행을 가보자.
2. 영어회화 공부를 하자
3. 조금 더 매사에 여유롭게 임하자
4. 요가를 열심히 하자
5. 나의 중장년시절은 제주나 여유로운 지역에서 요가원을 운영하고 싶다. 여유로운 요가할머니
6. 내가 먼저 솔선수범하자
7. 늘 예의 바르게 하자.
8. 모든 것에 무리하지는 말자
9. 내 할 도리만 하자
10. 소중한 사람에게 살하자
11. 돈을 많이 벌자. 내가 누리고 싶으면 돈이 있어야 한다. 재테크공부도 전문적으로 하자
12. 다양한 분야에 관심사를 열어놓자
13. 상대방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자
14. 힘들면 조금은 참고 기다려보고 이야기하자
15. 조금은 차분한 여유로운 내가 되자
16. 운동체력을 부단히 관리하자
17. 내 인생을 소중히 여기자.
18. 누군가에 도움이 되도록 하자.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무리는 노노
19. 건강하게 소식하자
20. 좋은 일소식들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자
21. 나의 일상, 소중히 여기고 재밌게 살자
22. 하루의 내가 쌓여 나란 사람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