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산수유축제 다녀왔습니다.
우선 오늘 저녁 주차장을 찾았는데요. 방호정 아래 방호교 옆에 자리 잡은 주차장입니다.
우리 캠핑카는 이런 한 #난방장치는 없습니다. 주차장에는 우리 보다 먼저 도착한 차들이 많이 있습니다. 모두가 차박용 캠핑카들이네요. 이럴 때는 꼭 다른 차를 구경하게 됩니다.
비용을 절감하려 손수 방한장치를 붙이고 만들고 각 창문마다는 저렴한 방한비닐로 요렇게 붙이고 자르고 하여 만듭니다 손수 하니 금액은 많이 다운되는 것 같습니다
다 합쳐 약 50만 원
난방은 usb매트와 조금 금액이 나가는(25만 원 정도) 구스침낭을 사용하며 요즘같이 애매한 기온 때는 각 핫팩 2개씩 침낭에 넣고 지냅니다
요즘 기온의 날씨에는 견딜만하지만 그래도 공기는 차가운지라 침낭을 어깨까지 잘 감싸고
#코만 쏙 빼놓고 저녁 7시 해질 때에~~~
아침 8시까지 어쩌다 보면 13시간씩 자곤 합니다
그런데
구례에서의 한밤중엔 더워서 겨울 침낭을 멀리하고 얇은 여름 침낭을
나는 핫팩을 침낭밖으로 잠시 멀리합니다 따뜻합니다
그 따뜻함은 느지막이 일어나 저 먼 뒷산을 보곤 알았습니다
차박지, 구례산수유공원을 지리산 서북능선이 감싸있어서 북쪽의 찬바람을 막아주고 있습니다
저 멀리 서북능선에는 오른쪽부터 차례차례로 우뚝 쏟아있습니다
아직 희뿌였게 눈이 덮여있는 히말라야 고산지대 같습니다
성삼재, 고리봉, 우리가 몇 년 전에 여기서 올랐던 묘봉치,#만복대가 가까이에 눈에 잡힙니다
따뜻한 곳, 햇살이 고와선지 요즘은 이 주위에 귀촌주택이 많이 보이는 듯합니다
우리가 머문 차박지인 산수유공원에서 우리 부부는 저 마을 끝, 언덕배기에 있는,#묘봉치등산로 입구인 상위마을까지 트레킹 갔다 옵니다
7~8km 정도 되는데 중간중간에 차박 할 곳이 더러 보입니다
하위마을~~
상위마을~~ 상위마을 내려오는 곳~~
어떤 곳은 물소리가 들리는 곳에서 자릴 잡을 수 있겠습니다
하늘을 보니 간간히 맑은 햇살과 둥글둥글한 구름이 떠다니고 공긴 더없이 신선해서 일부러 나는 긴 숨을 자꾸 들이쉬고 마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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