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그랜드투어 시즌 1 2편

가지가지 처치곤란한 뒤죽박죽 경기도의 여름이라

by 곰돌아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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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그랜드투어 둘째 날은 양평으로 향했다.

예상시간은 1시간 10분이었지만 출근시간대 정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장장 두 시간을 길 위에서 보내고서야 두물머리에 도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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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살짝 깔린 날씨 덕분에 아이맥스 뺨치는 광각의 자연을 선사하고 있었는데

남이 보면 청승맞을 수 있었어도 그저 경이로움만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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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장소인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로 가는 길에

폭우 수준의 국지성 호우를 맞닥뜨리게 되었다.

하.... 양평에서 가평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이 꼬불꼬불하고 험했던 탓에

만화 이니셜 D에서나 보던 수중전처럼 운전을 하게 되었는데

그저 그런 평범한 자동차로 빗길 운전을 하면서 랠리스트가 된 기분이었지만

안전운전을 고수한 덕분에 아무 탈 없이 도착할 수 있었고

에델바이스에 도착하자마자 거짓말처럼 해가 비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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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뒤 맑게 개인 날씨는 분명 보기에는 좋았지만 찜통더위라는 요소도 공존하게 했다.

언덕을 오르내리는 루트를 가진 에델바이스에서 이 부분은 사람을 지치게 만들었는데

그럼에도 더위를 새까맣게 잊을 만큼 경치를 구경하는데 정신이 없었고

다시 돌아온 출발점에서 마신 커피 한 잔에 이내 정신이 다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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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이동한 곳은 쁘띠프랑스!!!

스위스에서 프랑스로 로드트립을 떠나는 것처럼 산뜻한 마음으로 향했는데

호우주의보가 가고 폭염주의보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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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의 위력은 쁘띠프랑스를 삽시간에 쪄 죽기 일보 직전으로 만들어버렸고

이곳에 모인 관광객들 모두를 너덜너덜하게 만들면서 마을 구경을 위한 발걸음을

터덜터덜 걸어 나가는 모습으로 변질되게 했는데

그래서였는지 모두들 에어컨이 돌아가는 공간으로 도피하고 있었다.

물론 건물들이 오목조목 모여있어 많은 것을 한 번에 볼 수 있었던 점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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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프랑스에서 찜기 속 대환장파티를 겪은 뒤 온 제이드가든......

사실 여긴 지난 5월 강원도 일주 당시 혼자 와봤던 곳인데

주소로는 강원도 춘천에 속하고 있지만 춘천과 가평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데다

다시 와보고 싶었던 곳이기에 이번 경기그랜드투어 여행지 목록에 올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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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방문 당시에는 야간개장 타임에 왔었기에 밤의 정원으로서의 매력을 봤는데

이번엔 산림욕을 하면서 동생과 오손도손 식물 이야기로 기나긴 수목원 루트를 거닐며

우애를 돈독하게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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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중요한 깨달음 하나....

낮에도 와봤고 밤에도 와봤으니 이제 짝꿍이랑 와보면 되겠다.

ㅠ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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