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번의 계절이 바뀌어도 잊지 않을게
"The past can hurt. But the way I see it, you can either run from it or learn from it."
"과거는 아프게 할 수 있어.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피할 수도 있고, 배울 수도 있어."
-라이온 킹-
2학년 4반 하용이의 꿈은 '화가'입니다. 하용이는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 꽃도 그리고, 선생님도 그리고, 만화도 그렸습니다. 종이와 연필만 있으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지요.
2학년 9반 보미의 꿈의 '수의사'입니다. 보미는 노래를 잘해서 가수가 되고 싶기도 했지만, 수의학과를 나와서 수의사가 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아픈 동물들을 직접 돌봐주고 싶었거든요.
2학년 8반 선균이의 꿈은 '로봇 공학자'입니다. 선균이는 로봇 동아리 회장을 할 정도로 로봇이 좋았습니다. 친구들은 그런 선균이를 뚝딱이 아빠라고 불렀지요. 무엇이든지 뚝딱뚝딱 만들어냈거든요.
2학년 7반 영만이의 꿈은 '우주학자'입니다. 별을 유난히도 좋아하던 영만이는 엄마에게 반짝이는 별 이야기를 들려주곤 했어요. 영만이에게 별은 둘도 없는 친구였답니다.
< 동화 '별이 된 아이들' 중 >
엄마, 내가 별 이야기 해준 거 기억나?
나 우주학자가 꿈이었는데,
지금 하늘의 별이 되어 너무 행복해.
그러니까 더 이상 울지 마.
이젠 내 생각하면서 활짝 웃어줘.
그리고 쑥스러워서 말 못 했는데
10년 만에 얘기하네.
엄마, 사랑해.
-하늘의 별이 된 엄마의 소중한 아들 영만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