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 힐링 한 스푼 어떠세요?”

박미경(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생)

by SNUDH
작지만 살기 좋은 곳, ‘증평’의 힐링명소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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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면적이 작은 군은 어디일까? 정답은 울릉군(72.56㎢)이다. 하지만 울릉군은 육지와 멀리 떨어진 섬이므로 육지에서 가장 면적이 좁은 군은 충청북도에 위치한 “증평군”(81.8㎢)이라 할 수 있다. 육지에서 가장 작은 군이지만 증평군은 살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커뮤니티 웰빙연구센터와 지방자치연구원,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2020년 11월 16일부터 12월 14일까지 전국 229개 지역 거주 성인 1만6,555명을 대상으로 △인간개발 △경제 △사회 △환경 △인프라 △거버넌스 등 6가지 자본 수준에 대한 지역 거주민 평가를 종합해 도출한 커뮤니티 웰빙지수 순위에서 전국 229개 지역(기초 자치단체 226개, 세종시, 서귀포시, 제주시 포함)중 살기 좋은 지역을 가리는 '커뮤니티 웰빙지수(CWI)' 조사에서 증평군이 10점 만점에 7.32점을 받아 전국에서 4번째로 살기 좋은 지역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증평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나라 중부에 위치한 작은 곳이지만 숨은 명소와 힐링 장소가 가득한 증평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나랑 별보러 가자, '좌구산 천문대'

충북 증평군 증평읍 율리 산61-1


증평-02.JPG 출처 : 증평군청

도시에 살고 있다면 아마도 광공해로 인해 밤이라도 별을 보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밤하늘의 반짝거리는 수많은 별을 보고 싶은 사람에게 증평은 가장 완벽한 곳이다. 왜냐하면 증평에는 국내에서 가장 큰 356mm 굴절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는 ‘좌구산 천문대’가 있기 때문이다. 이곳은 657m 높이에 있는 좌구산 정상에 위치하여 있어, 주변 불빛에 의한 광공해가 적어 밝은 별들은 물론 5등급의 희미한 별들까지도 모두 관찰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날씨가 좋지 않아 천체를 관찰하기 어려운 날에는 10m의 원형 돔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는 천체 투영실에 누워서 각 천체를 여행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으니 날씨와 상관없이 방문할 수 있다. 방문을 원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홈페이지를 통해서 사전예약을 해야 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니 일정에 참고하길 바란다. 그리고 입장료가 있으나 좌구산휴양림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30% 할인을 해준다고 하니 좌구산휴양림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꼭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힐링이 필요할 땐 '좌구산자연휴양림'

충북 증평군 증평읍 율리휴양로 287

증평-03.JPG 출처 : 증평군청

소음 가득한 도시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고 싶다면 ‘좌구산 자연휴양림’을 추천한다. 이곳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2회 연속 선정된 곳이다. '추천 웰니스 관광지'는 웰니스 콘텐츠 적정성, 관광객 유치 노력도,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좌구산자연휴양림은 숲 명상의 집, 명상구름다리, 천문대 등 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 다양한 숲 해설 프로그램 운영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힐링·명상 분야에서 재지정됐다. 이곳에서는 힐링을 위한 숲 명상의 집에서 따뜻한 꽃차를 내려 마시고 숲을 보며 명상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낮에는 드넓게 펼쳐진 숲속을 누비면서 질주할 수 있는1.3km 길이의 짚라인이 있고, 밤에는 밤하늘에 가득 수놓은 수많은 별들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좌구산 천문대가 있다. 잠시나마 핸드폰을 내려놓고 온전히 나를 찾아가는 즐거움을 찾고 싶다면 이곳을 방문해 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핑크빛 가득한 '자전거공원'

충북 증평군 증평읍 남하용강로 163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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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거나 연인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이곳이 안성맞춤이다. 이곳은 증평군을 작은 마을로 축소하여 놓은 이색 테마공원으로 색감이 예쁜 작은 건물들을 볼 수 있다. 연인과 함께 예쁜 색감이 가득한 건물들 앞에서 핑크빛 사진들을 가득 담아 볼 수 있다. 바로 옆에는 어린이 자전거 교통안전 교육장이 위치하고 있어 자전거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들에게는 그야말로 천국이다. 이곳에서는 최초의 자전거를 비롯하여 자전거의 종류와 역사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직접 자전거를 타보고 게임을 하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으니 좋은 체험장이 될 수 있겠다. 입장료는 무료이니 시간이 된다면 날씨 좋은 날 사랑하는 연인, 가족과 함께 꼭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인삼의 고장, 증평 인삼골축제

충북 증평군 증평읍 송산리 649-45

증평-05.JPG 출처 : 증평군청

인삼하면 보통 ‘금산’을 떠올리겠지만 충청북도 사람들은 인삼하면 ‘증평’을 떠올린다. 증평은 그만큼 인삼이 유명한 곳이다. 증평군에서는 해마다 10월 초가 되면 “증평 인삼골축제”를 개최한다. 보통 3박 4일에 걸쳐서 지역 축제를 진행하는데 열기가 어찌나 뜨거운지 주변 지역인 진천, 괴산, 음성, 청주 곳곳에서 이 축제를 보러 온다. 이 축제에 오게 되면 축제 이름에 걸맞게 ‘인삼 튀김’을 맛볼 수 있는데 건강과 맛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으니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그리고 이 축제에는 매해 유명한 연예인 가수들도 오니 눈과 입, 귀 모두가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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