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월지 축토는
한마디로 대기만성이다.
바르고, 참을성이 강하며, 인내하는
축토는 봄을 기다리는 겨울의 끝의 기운이다.
얼어있는 땅처럼, 사회적으로
자신이 노력한만큼 성과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결국 봄이 오듯,
끈기로 원하는 것을 해내는 축토는
고진감래, 대기만성의 기운이다.
축토의 지장간을 살펴보면,
계수, 신금, 기토로 모두 음의 기운
사주원국과 격이, 십성이 어떻게 형성되는냐에 따라 달라질 순 있겠지만,
기본적 얼어있는 습토이고, 봄을 기다리며 인내해야하는 큰 틀은 같다.
중기가 삼합하면,
신금이 격이 되어 금을 쓰고,
계수가 격이 되면 수를 쓰게 된다.
기토가 격이 되면 축토 그 자체가 된다.
어떤 기운이 격에 되든,
축토 자체는 기본적 조직의 중심의 기운은 아니다.
마치 콩쥐와 같이 뒤에서 일은 다하고,
스포트라이트는 다른 사람이 받는 억울한 상황이 많다.
화, 인내, 끈기, 참을성은
축토와 너무도 상관관계가 많다.
축토가 빛을 보려면,
언땅을 녹이는 화 기운이 절실하다.
기본적 씨앗을 심고 뭐를 해보려고 하면,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이 땅을 녹이고, 개간하고 일구는 것이다.
축토가 봄이 오길 마냥 기다리며
언젠간 녹겠지를 하면 무수히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
축토에 얼어있는 계수의 총명함, 신금의 전문성, 기토의 창고를 쓰기 위해서는 적절한 조후와 이들 기운과의 조화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