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음악 잡지식
한국어로는 다장조, 영어로는 C Major.
가나다…abc…이 글자들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 오늘은 음계의 한국 명칭과 영어 명칭에 대해 가볍게 알아보도록 하겠다.
도레미파솔라시도는 우리에게 익숙하다. 어렸을 때부터 보편적으로 접해왔던 음이름이라 이해하기 쉽지만, 유감스럽게도 세상은 도장조, 레단조 같은 용어는 쓰지 않는다.
대신 우리는 가나다, abc 등을 통해 음과 조성을 나타내야만 한다.
영어 음이름을 먼저 살펴보자. ‘도’는 ‘C’다. (A부터 시작하지 않는다! 이 규칙은 한국 명칭에서도 통하니 신경 써서 외워두면 좋다.) ‘도’ 다음 ‘레’부터 ‘솔’ 까지는 ‘C’부터 순서대로 ‘D, E, F, G’로 이어지고, ‘라’부터는 ‘A’로 다시 시작한다. 그다음 ‘시’는 ‘B’.
‘도’부터 ‘시’ 순서대로 읊어보자면 ‘C, D, E, F, G, A, B’가 된다.
한국 음이름은 어떨까. 한국 음이름도 영어와 비슷한 규칙을 따르고 있다.
‘도’부터 ‘시’ 까지를 한국 음이름으로 써보면 ‘다, 라, 마, 바, 사, 가, 나’가 된다.
‘라’부터 음이름이 알파벳과 한글의 첫머리, 즉 ‘A’와 ‘가’로 회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어렸을 때 두 음이름을 이렇게 외웠다.
C다도
D라레
E마미
F바파
G사솔
A가라
B나시
끝 글자는 우리에게 익숙한 ‘도레미파솔라시도’이다. 첫 글자는 영어, 중간 글자는 한글이다. 이걸 통째로 외우다 보면, 어느새 금방금방 음이름이 튀어나온다. 정말 추천하는 방법이다. 더는 가장조, 사단조, B Major 등의 글자를 앞에 두고 골몰할 필요가 없다.
cover image_pinte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