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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ar Jung Mar 08. 2024

직장 내 괴롭힘(범죄) 피해 신고 이후

관할 고용노동부 피해 신고 이후 과정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대표와 부장의 직장 내 괴롭힘', '7개월 휴일 근로 수당 미지급' 신고 이후 출석하고 조사까지 마쳤다.


 이후 일주일의 시간이 흘렀다.


 관할 고용노동부에서 대표와 부장의 출석 요구와 함께 관련 내용에 대한 통지서가 사무실에 도착을 하였다. 그 당시 사무실의 분위기는 살면서 보지 못한 분위기였고 온도로 비교하자면 극한 추위의 영하권이라고 비교가 되었다.


 대표와 부장은 바로 망설임 없이 나를 호출하였고 나는 대표이사실에 가게 되었다.


 사과와 반성은 전혀 없었고, 아들 같아서 그랬다는 변명 동시에 폭언과 욕설이 난무하였다. 그들의 발언 중에 제일 많이 반복한 발언이 있다. 


 "감히 나를", "못된 걸 배웠네", "잘못 배웠네" 등 폭언과 욕설이 함께...


 시일이 지나 결과가 나왔다.


 직장 내 괴롭힘 = 업무상 적정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 행위자 및 사업장에 대한 시정지시 조치 (일부 행위만 인정되었다.)


 휴일 근로수당 미지급 = 기 지급 완료, 종결되었다. (개인 성과급으로 지급된 것이 모두 기지급으로 인정이 되었다.)


 너무 억울했고 화가 많이 났지만 많은 걸 깨닫게 되었다. 내가 증거가 많이 부족하였음을..


 근로자가 근로하면서 누가 녹음기를 켜가면서 근로를 하나... 극히 드물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나를 지키기 위해 녹음을 해야 했다. 그래서 나는 소형 녹음기를 구매하였고, 이후부터 녹음기를 켜면서 근로를 하였다. 그리고 퇴근하면 증거자료를 정리하고 당일 있었던 일들을 서면으로 정리하면서 기록하였다.


 그들은 전혀 멈추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감이 붙어 더욱 과감해지고 상황은 오히려 악화가 되었다.


 딱 한 가지 변화는 있었다. 


 나에게 휴일이 생겼다는 것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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