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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ar Jung Mar 08. 2024

모든 게 악화가 되었다.

상황은 나아지는 것이 아닌 악화였다.

 나의 건강도 나빠졌다.


 오랫동안 쉬지 않고 일해서 나는 과로라고 생각하고 동네 내과를 다녔지만, 결국 마지막은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였다.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많은 검사와 상담 그리고 진료를 하였다. 그리고 나의 병명을 알게 되었다.


 병명 : 중등도 우울에피소드, 적응장애


 상당 기간 치료가 필요하고 약처방이 필요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병원 비용도 상당했다. 그래서 나는 업무상 질병으로 인한 산재신청을 하였다.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 나는 회사를 꾸준히 다녔고 그들의 행동은 점점 악화가 되었고 심해졌다. 


 그래서 나는 휴일이 되면 병원 치료 끝나고 법무법인 변호사님 상담을 다녔다. 상당히 많은 변호사님들과 상담을 했던 것 같다. 전관 변호사님들도 찾아가 상담도 했다. 


 해당 법무법인 변호사님의 경력과 업무 수행 경험 등을 비교하며 찾아보다가 나와 잘 맞은 법무법인 변호사님을 뵙게 되었고 나의 사건에 대하여 위임하여 수임 계약을 하였다. (관련 형사 사건 전반 모두 수임계약 하였고, 비용 부분 때문에 산재 관련해서는 내가 서면을 작성해서 변호사님께 송부하면 자문(상담)만 계약하였다.) 나에게는 상당한 비용 지출이었고 부담이 되었던 건 사실이었다, 그랬던걸 잘 아셨는지 나에게 많이 편의를 봐주셨다. 그렇게 변호사님과 수임 계약 후 내가 가지고 있던 증거 자료 모두 정리하여 전달하였고 그동안 있었던 일을 기록한 서면도 함께 보냈다. 그리고 꾸준히 그들의 행동을 녹음한 증거자료와 서면도 계속 보내드렸다, 


 계속 꾸준히 그들에게 피해를 겪으면서, 휴일에는 병원 진료와 담당 변호사님들과의 대면 회의 미팅을 하였다. 그러던 와중에 그들의 행동은 점점 악화가 되었고 심해졌다.


 어느 날 저녁 나는 결국 한계에 도달했고 울면서 담당 대표 변호사님께 전화를 걸었다.


 "변호사님 이 회사 이젠 못 다니겠어요... 그들도 변하진 않을 것 같고 점점 심해져요... 기대한 제가 바보 같고 한심스러워요. 퇴사하고 싶은데 어떻게 퇴사해야 되나요? 방법을 알려주세요."라고 말하였다.


 변호사님은 나의 뜻을 잘 알겠다고 하시면서 담당 변호사님들과 상의해서 내일 오전 안으로 자료 보내주신다고 했다. 다음날 오전 사직서 양식을 보내주셨다. 그리고 자세히 설명을 해주셨다.


 다음날 오전 나는 사직서 양식을 받았고 설명을 자세히 들은 후 나는 사직서를 작성하여 회사에 제출하였다. 물론 나도 보관을 했다. 사직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휴일 없이 근로한 사실이 있었고 근로계약서와 상이하게 근로한 사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관할 고용노동부 진정 사건 조사 이후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하고자 합니다."


 그렇게 나는 사직서를 제출하였고, 퇴사하기까지 2주 정도 남았다. 

 (2주의 시간 동안 나는 인수인계 내용을 정확하고 상세히 기재하여 서면으로 남겼고, 내가 근로한 모든 것을 인수 인계자에게 설명하고 그 또한 서면으로 모든 것을 남겼다. 모두 서면으로 남기고 하니 2주는 금방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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