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서 제출하고 2일 후 산재 신청 관련하여 회사에 통지가 갔다. (정말 우연이였다.)
내가 해당 회사에 있는 동안 그렇게 빛의 속도로 처리된 걸 볼 수가 없었는데 나의 사직서 처리는 정말 빠르게 처리되었다.
그런데 산재 신청 관련하여 회사에 통지되고 나선 태도가 바뀌었다. 나에게 제안 내용들은 아래와 같다. 정말 많이 제안하였다. (그리고 담당 변호사님께서 관할 경찰서, 관할 고용노동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연락이 왔다.)
- 사직 처리를 철회하고 휴직으로 변경(휴직은 무급이다.)
- 실업급여받게 해 줄 테니 사유를 변경
- 인사이동 (해당 행위자들 마주치지 않도록 조치 분리)
- 이전에 주장한 휴일근로수당 모두 줄 테니 모두 철회(산재, 사직사유변경)하고 퇴사
모두 거절하였다. 오히려 저렇게 나온 회사가 너무 화가 났다. 하지만 나만 화가 난 게 아니었다.
관련 내용을 전달받은 대표 또한 화가 많이 나있었다.
마지막으로 대표는 나에게 말을 하였다.
"네가 어려서 잘 모르는 것 같은데 네가 원하는 대로 안될 거야"
"무슨 수를 쓰더라도 나는 끝까지 방어할 거다. 해보려면 해봐라 너만 손해다"
나의 변호사님은 내가 전달 한 증거 자료와 관련 피해 내용을 정리한 기록 그리고 관련 서면들을 모두 정리하셔서 고소장에 상세히 기재하여 증거자료와 함께 관할 경찰서, 관할 고용노동부에 제출해 주셨다.
그리고 관할 고용노동부는 이전과 같은 조사관을 배정하였고, 나는 수사관 교체에 대하여 이의 제기를 상세히 기재하여 제출하였다. 추후 인용되어 수사관이 교체되었다.
그들의 범죄 혐의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기재해 본다. (상세히는 기재 못하고 주요 부분만 기재하겠다.)
대표 범죄 : 모욕, 폭행, 협박, 허위사실 명예훼손, 상해, 근로기준법 위반 다수
부장 범죄 : 모욕, 협박, 상해, 보복 협박, 근로기준법 위반
법인 : 양벌규정으로 처벌, 근로기준법 위반 다수
정말 오랜 기간 소요되었다.
해당 관련 기관 출석하여 진술하였고, 추후엔 대질 신문까지 진행되었다.
나는 모든 출석에 담당 변호사분들과 같이 출석하였고 성실히 임했다. 그리고 담당 변호사분들의 변호인 의견서도 상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