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만에 잃어버린 루틴을 되찾았습니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 이상을 잃는 법

by 벼꽃농부

약 2주간의 새벽 네 시경에 시작하는 라이딩으로 신체리듬이 맞춰졌습니다.


엊저녁 직원들과 회식으로 간단히 소주 몇 잔 했건만 몸은 새벽 네 시에 알람도 없이 어김없이 눈이 떠집니다.

놀랍고 신기한 몸의 기억입니다.


가끔 비가 내린 날의 하늘처럼 오늘 새벽은 살짝 붉은 하늘을 보여주네요.


하나를 얻으면 하나 이상은 내어 줘야 하나 봅니다.


저녁 잠자리가 매우 빨라진 걸 알아채기까지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엊저녁 의자에 앉아 책 좀 보려고 고상한 척 한 손엔 디카페인 커피를 들고 책을 움켜쥐었으나 몇 초 걸리지 않고 눈꺼풀이 내려옵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잠은 못 이긴다고 하잖아요.

저라고 빼는 수가 있는 건 아니니…

슬그머니 잠자리에 든 시간이 9시를 조금 넘긴 때입니다.


흠… 저녁 시간도 나만의 소중한 시간인데… 어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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