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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양 Mar 13. 2024

툭툭 귀에 들어온 나쁜 말들 털어버리기

 

 힘든 일, 슬픈 일은 혼자 해결하고, 마음속에서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면 그때 주변 사람들에게 얘기하는 게 마음 편한 나다.


 나이가 들어가면서는 힘든 일, 슬픈 일은 더 침묵하게 됐다. 문득 내가 뭐 엄청나게 특별하게 다른 사람이라서 머리와 생각이 요동치는 서른다섯을 보내는 중은 아닐 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어딘가 서른다섯들이 말 못 할 그런 비슷한 일들을 겪어가고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블로그를 거의 데스노트와 같이 일기 쓰듯 생각들과 경험한 것들을 쓰곤 했었는데 여러 고마운 이웃님들의 댓글이 진심 가득 채워가면서 크게 감명받았다.

이웃님 : 토닥토닥... 저도 스트레스나 신경 쓰는 일이 생기면 잠을 못 자요. 면역력이 떨어지기도 하죠ㅜㅜ

머리를 흔들면 툭툭 털어내 지면 참 좋을 텐데요.

글양 : 와 진짜요... 머리를 흔들어 툭툭 털어내고 싶은...! 너무 인상 깊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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